01 ) Radio free Mars talk
02 ) Tank! - Luke Vibert Remix
03 ) Radio free Mars talk 2
04 ) Forever Broke - Fila Brazillia Remix
05 ) Radio free Mars talk 3
06 ) Cats on Mars - DMX Krew Remix
07 ) Radio free Mars talk 4
08 ) Piano Black - Ian O'Brien Remix
09 ) CAT BLUES - Mr. Scruff Remix
10 ) Radio free Mars talk 5
11 ) Fe - DJ Vadim Remix
12 ) Fantaisie Sign - Ian Pooley Remix
13 ) Radio free Mars talk 6
14 ) Space Lion - 4 Hero Remix
15 ) Radio free Mars talk 7
Blue [수입]
Future Blues (천국의 문)
일본 골든디스크대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Cowboy Bebop O.S.T.]시리즈 중 8트랙을 선곡해 세계적인 DJ팀들이 리믹스. 와타나베 감독의 아이디어 번뜩이는 설정이 재미있다. 우주해적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던 라디오 방송의 2072년 4월 24일 방송분을 그대로 수록했다는 것. DJ의 독설섞인 멘트와 함게 앙증맞은 보컬곡 [Cats On Mars], [Fantasie Sign], 오프닝 곡 [TANK!], 오리지날 곡은 OST에 수록되지 않았던 [Fe]등을 완성도 높은 새로운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카우보이 비밥 매니아라면 소장가치 200%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커다란 획을 그은 명작 카우보이 비 밥은 국내에서도 완성도 높은 뛰어난 작품으로 정평이 높다. 각 회마다 각기 다른 독립적인 스토리를 지닌 카우보이 비 밥은 아주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SF보다는 액션과 모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미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DVD 시리즈로 전작이 발매중인 이 애니메이션은 치밀하고도 잘 짜여진 스토리와 극적인 분위기 반전이 압권을 이룬다. 재패니메이션의 진정한 팬이 아닐지라도 한번쯤 보았을, 말이 필요없는 작품 카우보이 비 밥은 애니메이션 자체보다도 높은 완성도를 지닌 사운드트랙이 유명하다. 이미 국내에 공식 수입으로 공개된 사운드트랙으로 인기가 높은 여성 뮤지션 간노 요코는 리믹스 앨범인 본작에서도 여전히 그 이름 값을 하고 있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의 주도 하에 만들어진 이 앨범은 기존 앨범에 수록하고 있는 곡 가운데서 총 8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마크로스 플러스, 턴 에이 건담, 메모리스, 에스카플로네 등 대표적인 일본 애니메이션의 사운드 트랙을 담당한 유명 뮤지션 간노 요코는 그녀가 지닌 풍부한 감성을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을, 이미 귀에 익을대로 익은 오프닝 트랙 Tank!를 시작으로 사이 사이에 브리지 식으로 라디오 DJ의 멘트가 삽입된 구성으로 앨범은 전개된다. 보다 샤프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믹싱된 이 한 곡의 오프닝은 본작의 색깔을 대변해 준다. 스페이스적인 요소가 다분한 Forever broke가 늘어지면서도 끈끈한 맛을 주고나면 이어지는 부드러운 멜로디의 Cats on mars는 간노 요코가 직접 불렀다는 설이 분분한 곡이다. 애시드 사운드가 세련되게 펼쳐지는 Piano black은 오프닝 테마와 함께 이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곡으로 인기가 높다. 비교적 단순한 리듬에 단순한 멜로디가 분위기를 맞추고 있는 Cat blues는 차갑고도 도시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어지는 단조곡 Fe는 멜로디 라인보다는 애니메이션 스토리나 상황에 알맞게 전개되고 보사노바 리듬을 타고넘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일품인 Fantaisie sign은 원곡보다 현대적으로 리믹스되었다. 엔딩 트랙 Space lion은 칼칼한 맛을 듬뿍 주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미 통신 동호회나 모임 등의 매니아들을 통해 그 진가가 충분히 입증된 작품인 카우보이 비 밥은 앞으로도 재패니메이션을 말할 때 당분간 계속 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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