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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et - Carmen Highlights (비제 - 카르멘 하이라이트) CD

레이블 : EMI Classics
출시일 : 2004/09/10
장르 : Musicals OST
상태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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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Overture 서곡
02 ) Avec La Garde Montante 보초 교대할 병사들이 여기로 오는구나 (어린이들의 합창/모랄레스/돈 호세)
03 ) Quand Je Vous Aimerai?...Habanera: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언제 당신들을 사랑할 거냐고요?...하바네라: 사랑은 들에 사는 새 (카르멘)
04 ) C'est Votre Mere Qui M'envoie...Parle-Moi De Ma Mere 당신 어머님이 저를 보내셨어요...어머니에 대해 말해주오 (미카엘라/돈 호세)
05 ) Sequedille: Pres Des Remparts De Seville 세기디야: 세비야의 성벽 부근 (카르멘/돈 호세)
06 ) Chanson Boheme: Les Tringles Des Sistres Tintaient 집시의 노래: 시스트럼봉이 금속성으로 짤랑거리고 (카르멘/프라스키타/메르세데스)
07 )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여러분 축배를 듭시다 (에스카미요/프라스키타/메르세데스/카르멘/모랄레스/주니가)
08 ) La Fleur Que Tu M'avais Jetee 당신이 나에게 던진 꽃은 (돈 호세)
09 ) Melons! Coupons! 카드를 섞어! 카드를 나눠! (카르멘/프라스키타/메르세데스)
10 ) C'est Des Contrebandiers...Je Dis Que Rien Ne M'epouvante 저건 밀수꾼들...난 무섭지 않아 (미카엘라)
11 ) Les Voici 투우사들이 도착했네 (합창)
12 ) C'est Toi!...C'est Moi!... 당신인가요? 그렇소 나요! (카르멘/돈 호세)  
자유를 원했던 카르멘, 사랑을 원했던 돈 호세

카르멘은 열정적인 매력이 넘치는 집시 여인이다. 그 누구, 그 무엇에게도 구속받기를 원하지 않는 자유분방한 여인이 바로 그녀이다. 작품의 무대가 되는 세비야의 남성들은 모두 카르멘을 품에 안고 싶어 한다. 그러나 카르멘이 선택한 - 비록 잠시뿐인 선택이었지만 - 남자는 위병소 하사관인 돈 호세이다. 돈 호세는 시골 출신으로 우직하고 성실한 군인인 동시에 고향 처녀인 미카엘라와 혼인을 약속한 사이이다. 카르멘이 소동에 연루되어 수감 명령이 떨어지고 돈 호세가 이 여인을 호송할 책무를 지게 된다. 카르멘은 특유의 요염한 자태로 돈 호세를 유혹해 어렵지 않게 중도에 탈출한다.
카르멘을 놓친 죄 때문에 대신 옥살이를 하고 출옥한 돈 호세는, 그러나 희망에 부풀어 있다. 카르멘과의 사랑이 바로 그 희망의 원천이었다. 카르멘은 출옥한 돈 호세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렇게 달콤한 시간이 흘러가고 귀대 나팔이 울린다. 카르멘은 돈 호세에게 부대로 돌아가지 말라고 애원한다. 그러던 중 돈 호세의 상관인 주니가가 등장하고 귀대를 명령하는 주니가와 돈 호세 사이에 다툼이 벌어진다. 상관에게 대들어 귀대할 수도 없게 된 돈 호세에게 남은 길은 카르멘을 따라 일군의 집시들과 함께 산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뿐이다.
이제 돈 호세의 운명은 모두 카르멘 손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 자유분방한 여인은 매정하게도 바로 이 대목에서 돈 호세의 희망을 꺾어버린다. 새로운 남자, 투우사 에스카미요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에스카미요가 카르멘의 새로운 사랑임을 알아차린 돈 호세는 질투심에 불타 결투를 신청한다. 벌써부터 이들 집시 무리를 미행하고 있던 미카엘라가 다른 집시에게 붙잡혀 나오고 돈 호세에게 어머니가 위독하니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한다. 돈 호세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간다.
시간이 다시 흘러 세비야의 투우 경기장 바깥이다. 고향에 다녀온 돈 호세에게 남은 것은 물불을 가릴 길 없는 증오심뿐이다. 투우장 바깥에 모인 군중 사이를 뚫고 에스카미요가 등장한다. 그녀의 옆에 있는 여인은 물론 카르멘이다. 돈 호세 또한 이 군중 사이에 끼어 있다. 격분한 돈 호세가 카르멘 앞을 막아서고 자신과 투우사 가운데 누구를 선택하겠느냐고 묻는다. 카르멘은 단호하게 당신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돈 호세가 선물했던 반지를 길바닥에 내동댕이친다. 완전히 이성을 잃은 돈 호세, 카르멘의 가슴을 찌르고, 곧바로 그녀 옆에 무릎을 꿇고서 “그대를 죽인 것은 바로 나다”라고 흐느끼며 자결한다.

오페라 코미크 형식과 그랜드 오페라 형식

곳곳에 등장하는 친숙한 선율, 그리고 열정적인 무대와 스토리 전개가 이 작품을 걸작의 반열에 올려놓은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1875년 3월 3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열린 초연 무대를 접한 평단과 관객은 이 작품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했다. 초연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탓에, 이 작품은 이후 조금씩 수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애초에 이 작품은 낭독조의 대사가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인 오페라 코미크 형식이었다. 그러나 당시 파리에서는 장대한 음악과 현란한 볼거리로 무장한 그랜드 오페라가 득세하고 있었다. 초연에서의 참담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카르멘'을 그랜드 오페라 형식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그랜드 오페라 형식의 재상연 예정일은 1875년 10월, 장소는 빈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작곡가 비제가 숨지고 말았다. 비제의 친구였던 작곡가 기로(Ernest Guiraud, 1837~1892)가 이 일을 떠맡았고, 곧 사람들은 '카르멘'으로 인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비제도, 메리메도 예상 못했던 대성공이었다. 인류 역사 최고의 오페라 가운데 하나는 이렇게 험난한 여정을 거쳐 탄생된 것이다.
그랜드 오페라 형식에 의한 공연 및 녹음이 주종을 이루어오고 있었으나, 1964년 프리츠 외저가 교정판을 내면서부터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오페라 코미크 형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Bizet: Carmen

조르주 비제(1838-1875)의 '카르멘'은 동서고금의 모든 오페라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걸작이다. 서른일곱의 나이에 절명할 운명을 타고난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이 된 이 4막 오페라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오페라 극장에선가는 상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할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그러나 비제는 이 작품의 유명세를 아주 조금도 느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아니, 이 작품에 관객과 평단이 보낸 혹평에 상처를 입고 그것이 화근이 되어 세상을 등졌다는 쪽이 좀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당시의 분위기는 자유분방한 집시의 생활과 치명적인 사랑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이 오페라를 용인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카르멘'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동명 중편 소설(1845)에 기초해 씌어진 4막 구성의 오페라이다. 원작의 스토리는 고고학자인 작자가 사형수인 돈 호세를 찾아가 그의 과거사를 듣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른바 ‘액자형 구조’인 셈이다. 그러나 비제의 오페라에서 작중 화자는 등장하지 않고, 세부적인 스토리도 메리메의 원작과는 차이가 많은 편이다. 가장 큰 차이로는 돈 호세의 고향 약혼녀로 등장하는 미카엘라를 들 수 있다. 원작에서는 돈 호세가 작자에게 고향에 사는 한 여인을 찾아가서 작은 은빛 메달을 전해줄 것과, 돈 호세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하되 어떻게 죽었는지는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바로 그 이름도 없는 고향 여인이 비제의 오페라에서는 미카엘라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중요한 배역으로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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