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노래하네
2. 케이세이센
3. 있는 그대로의 나
4.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5. 안타까움 저 너머
6. 그대가 웃고 있으면
7. 당신의 무덤가에
8. 눈 내리는 벌판에서
9. 그로부터 이천년
10. 어기야 디야
11. 지금 여기에 있어요
12. 京成線
80년대부터 일본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싱어송라이터 '이정미'가 고국의 팬들에게 선보이는 모국어 음반
현해탄 사이 두 개의 고향을 오가는 여행자이자 외로움이라는 벽에 갇힌 이들의 마음을 열거나 묶는 공생(共生)의 친구 ...... 강민석 (음악평론가, BBS-FM '세계음악여행' 진행)
재일동포 여성가수의 한계를 넘어선 그녀의 탁월한 음악성과 가창력은 일본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는 ‘고무로 히토시’를 비롯한 음악인들 뿐만 아니라 ‘NHK’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이 그녀를 주목해오는 이유가 되고 있다. 2001년 이후 내한공연을 통해 선보였던 ‘매력적인 보이스컬러와 고혹적인 선율 속에 단단하고 심지 곧게 뿌리내린 그녀의 삶이 투영된 곡들’은 이미 수많은 국내음악인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그녀의 음반이 출시되기를 기다려왔던 국내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기에 충분한 매력을 담고 있다.
일본에서 ＇영혼을 노래하는 음유 시인＇으로 알려진 이정미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들을 시적인 가사로 이루어진 자작곡과 한국 민요를 포크풍의 독특한 창법으로 슬픔과 따뜻함을 담은 노래로 전달하고 있다. 한국 이름으로 활동하며 연 간 100회 이상의 공연에 출연하고 있는 재일한국인 출신의 가수이다. 일본 전국의 시민단체와 공립기관, 대학등에서 주최하는 행사 및 콘서트, 인권집회등 일본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사이의 진정한 화해와 상생을 위한 생명존중과 평화, 자연 예찬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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