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망각
02. 시계 보는 법
03. 혼자하는 사랑
04. 노을
05. 자화상 title
06. 나그네
07. 사랑을 한다는 건
08. 해변에서
09. 합일
칼라가 없는 새벽
황푸하 정규 2집 <자화상>
“누군가 그린 내 자화상”
“우리는 정말 우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오고, 왜 왔는가? 이런 존재론적 질문들은 우리 곁에 있어왔다.”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아홉 개의 트랙을 지나며 답을 찾아간다. 사랑과 절망, 불안과 의심, 자유와 사랑의 과정을 거쳐 가며 황푸하의 존재론적 답을 내놓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답보다 질문이다. 복잡하고 빠른 현대 사회에서 존재에 대한 질문을 갖는 것은 본질을 찾아갈 수 있는 모험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베이시스트 정수민과 바이올리니스트 황예지가 어쿠스틱한 질감과 클래식 선율을 통해 더욱 따뜻한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그리고 이번에도 기타리스트 Rainbow99와 함께하여 공간을 증폭시키는 연주로 깊은 감정을 표현했다. “누군가 그린 내 자화상”이라는 비문을 통해 그릇된 자화상에 대한 인식을 깨버리고 진실을 찾아 떠나는 도전을 선물하는 것, 이것이 황푸하가 준비한 이번 앨범의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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