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low
2. Almost Like the Blues
3. Samson in New Orleans
4. A Street
5. Did I Ever Love You
6. My Oh My
7. Nevermind
8. Born in Chains
9. You Got Me Singing
Thanks For The Dance [Digipack]
You Want It Darker [Digipack]
Old Ideas
영혼을 울리는 깊은 목소리! 이 시대의 마지막 음유 시인 '레너드 코헨'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가장 위대한 송라이터, 뮤지션, 시인, 소설가 그리고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약해온 레너드 코헨 80세 생일을 맞이하여 발매되는 13번째 정규 앨범 [Popular Problems ]
새 앨범은 지난 앨범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레너드 코헨이 가진 음악의 매력을 완벽하게 구현한 패트릭 레너드(Patrick Leonard)가 이번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레너드 코헨은 이번 앨범은 패트릭 레너드의 음악적 자아가 이끌어간 앨범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노년의 아티스트의 묵직하고 차분한 소리를 강조했던 [Old Ideas]에 비하면 이번 앨범은 훨씬 젊은 멜로디와 사운드로 꿈틀거린다. 재즈와 블루스, 컨트리포크와 어덜트 컨템퍼러리, 그리고 월드뮤직 요소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앨범이 80세에 이른 노년의 아티스트가 발표한 새 앨범이라는 사실이 놀랍다고 시작했지만, 아홉 곡의 수록곡을 모두 듣고 나면 레너드 코헨의 낮은 목소리가 지닌 강력한 무게에 완전히 압도당한다는 사실에 더 놀라게 된다. 추측컨대, 레너드 코헨의 열세 번째 앨범 [Popular Problems]의 무게만큼 진지하고 철학적이며, 묵직한 앨범은 당분간 만나지 못할 게다. [Popular Problems]은 발표와 동시에 클래식의 반열에 오를 앨범이다. 레너드 코헨의 열세 번째 정규 앨범 [Popular Problems]에 찬사를 보낸다. 위대한 아티스트의 위대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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