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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Ronson (마크 론슨) CD / Uptown Special

레이블 : sony music
바코드 : 8803581122206
출시일 : 2015/01/15
장르 : pop
상태 : 품절
판매가 : 19,000
할인가 : 14,500 원 (140)
수량 :
1. Uptown's First Finale (feat. Stevie Wonder & Andrew Wyatt)
2. Summer Breaking (feat. Kevin Parker)
3. Feel Right (feat. Mystikal)
4. Uptown Funk (feat. Bruno Mars)
5. I Can't Lose (feat. Keyone Starr)
6. Daffodils (feat. Kevin Parker)
7. Crack In the Pearl (feat. Andrew Wyatt)
8. In Case of Fire (feat. Jeff Bhasker)
9. Leaving Los Feliz (feat. Kevin Parker)
10. Heavy and Rolling (feat. Andrew Wyatt)
11. Crack In the Pearl, Pt. II (feat. Stevie Wonder & Jeff Bhasker)
 
Late Night Feelings
Record Collection (재발매)
Version




마크 론슨(Mark Ronson)을 수식하는 말들은 다양하다.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의 의 프로듀서, 패션지를 단골로 장식하는 패셔니스타, 그리고 포리너(Foreigner)의 기타리스트 믹 존스(Mick Jones)의 양아들이란 것까지. 하지만 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하나는 그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뉴욕에서 디제이로 활동했다는 것이다. 그는 힙합 클럽에서 소울, 펑크, 디스코, 힙합 등을 틀었고 엄밀히 말하면 이것이 그의 공식적인 첫 음악 활동이었다. 은 이 뿌리와 관련 있는 앨범이다. 마크 론슨이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결정한 90년대의 그 순간으로 돌아가고자 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야심에 딱 들어맞는 곡은 아마도 타이틀곡 'Uptown Funk'일 것이다. 펑키한 드럼 비트, 경쾌한 혼 섹션, 중독적인 신스 연주, 여기에 요즘 트렌드인 빌드-업(하우스나 테크노에서 하이라이트를 위해 곡의 에너지를 상승시키는 구간)까지 더한 플로어용 펑크 팝이다. 그래서일까. 'Uptown Funk'는 벌써부터 디제이들의 리믹스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에는 이런 신나는 측면 말고도 즐길 것들이 많다. 일단 제프 바스커의 뛰어난 키보드 연주와 사운드 감각을 통해 1970년대 사이키델릭 소울의 몽롱한 분위기가 앨범 곳곳에 진하게 스며들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펑키한 앨범이지만 내적으로 깊은 성향이 감춰져 있는 셈이다. 마크 론슨은 주로 기타를 연주했다. 특히 'Heavy And Rolling', 'Leaving Los Feliz'에선 지미 헨드릭스 풍의 사이키델릭 록을 연주했는데, 이 음악이 녹음된 장소 역시 지미 헨드릭스로 유명한 일렉트릭 레이디 스튜디오(Electric Lady Studio)였다는 것도 재밌다.

은 마크 론슨이 생애 처음으로 대서양 횡단 히트를 기록한 앨범이 됐다. 'Uptown Funk'의 가공할 대중성이 그를 주류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다. 앨범의 조력자이자 프로듀서로 히트를 이끌었던 그가 이번엔 맨 앞의 주인공으로서 차트를 흔들었다. 이제야말로 그의 진정한 전성기가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이 뿌리로 돌아가려는 노력이자 음악적 변화 및 확장의 결과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는 디제이 시절을 돌아보며 댄스 음악의 본질을 생각했고 그것이 브루노 마스의 재능과 결합해 폭발한 것이 'Uptown Funk'였다. 그는 신스 전문가인 제프와 함께 몽롱한 사이키델릭의 계보를 탐구했으며 새로운 게스트들의 감각을 빌려 새로움을 보충하는 데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은 대중성을 높이는 데에만 골몰한 앨범이 아니며 흑인 음악의 고전 위에 모던한 접근을 더하려고 노력한 진정성 있는 음악적 고뇌의 결과물이다.

달리 말해 균형이 잡힌 앨범이며, 그 균형의 범위는 옛 것과 지금 것,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아우른다. 영리함과 감각, 재능과 안목이 결합된 앨범이다. 발표 시기가 늦어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이 정도라면 2016년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기대해 볼만하다. 은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앨범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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