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Street Sounds - With Mos Def
02 ) Rhythm Music Rides Again
03 ) Mighty Mighty - With Theryl de’Clouet
04 ) Mitch Better Have My Bunny
05 ) More Than This
06 ) Desert Way - Kurt Elling
07 ) Run for It
08 ) Spoonful - With Theyrl de’Clouet
09 ) Close Your Eyes - With Kurt Elling
10 ) Percussion Shuffle
11 ) Creole - With Mos Def
12 ) Sunday Morning
13 ) Day Is Done
8현 기타리스트 찰리 헌터의 절묘한 편곡 아래, 노라 존스만의 허스키한 저음, 매력적인 보이스가 신비로우면서도 애절한 정서를 담고 있는 음반. 노라 존스 음악의 시작과 그 가능성을 남김없이 보여주고 있는 앨범. 노라 존스 뿐 아니라 쿠르트 엘링, 모스 데프 등 신예 재즈 연주자의 참여와 찰리 헌터의 명인기로 그 가치가 높다.- 몽환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찰리 헌터의 명연이 어우러진 “More than this”는 노라 존스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곡이다.
독창적인 8현 기타를 연주하는 플레이어로 ’90년대 중반 이래 블루 노트 레이블를 대표하던 주목받는 기타리스트 찰리 헌터가 2001년에 발표한 마지막 블루노트 작품. 3년이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라이선스로 발표된 건 여기에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던 노라 존스의 덕분. 그녀가 블루 노트에 데모 테이프를 보내어 정식으로 계약을 맺기 전, 이미 찰리 헌터의 눈에 띄어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사실 본작은 지금까지 연주곡만을 담았던 찰리 헌터가 처음으로 만든 보컬 앨범으로 노라 존스 이외에도 커트 엘링, 모스 데프, 테릴 드 클로에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만나는 노라 존스의 목소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데뷔작 [Come Away With Me]를 녹음하기 이전에 진행된 이 음반은 그녀가 지니고 있는 저음의 보이스 그리고 컨트리 음악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록시 뮤직의 명반 [Avalon]에 수록된 ‘More Than This’, 그리고 전설적인 영국의 포크 록 아티스트 닉 드레이크의 ‘Day Is Done’ 어디에서도 원곡자의 그림자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노라 존스의 목소리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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