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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재즈 (Stone Jazz) CD / The Beyonders

레이블 : 신나라뮤직 (SJC-0909)
바코드 : 8804524020306
출시일 : 2009/04/16
장르 : Crossover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20)
수량 :
01. Take Me Home Country Road (John Denver, Bill Danoff & Taffy Nivert)
02. I Can't Stop Loving You (Don Gibson)
03. El Condor Pasa (Daniel Alomia Robles)
04. Hotel California (Eagles)
05. Sailing (Gavin Sutherland)
06. Rhythm Of The Rain (John Claude Gummoe)
07. Georgia On My Mind (Hoagy Carmichael)
08. Unchain My Heart (Bobby Sharp)
09. Yesterday (Paul Mccartney)
10. California Dreaming (John Phillips)
11. This Masquerade (Leon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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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argin (2CD)
More Snow
국악과 재즈, 동양과 서양의 음악적 소통을 일궈낸 크로스오버 밴드 '스톤 재즈'의 9번째 앨범

20세기 중반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에선 대전과 공황이 끝나고, 산업의 부흥과 자유로운 사회적 분위기는 ‘팝음악’ 이라는 대중문화의 걸작을 탄생시킨다. 때마침 발달한 매스미디어를 통한 글로벌화를 이용해 서방세계는 팝문화를 통해 세계의 대중문화를 장악하게 된다.

한편 광복과 동란이후 미국을 통해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는 서양문물 속에서 한국인들도 예외 없이 때마침 발달한 팝문화의 영향력에 압도당하게 된다. 이후 전후세대들은 안락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자유’라는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달콤한 문화의 향기를 맛보게 되며, 팝음악은 이를 상징하는 향수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젊은이들은 매스미디어를 통해 서양의 것들을 탐닉하며 문화적 엘리티시즘에 젖어 그들을 모방하는 것이 마치 자아를 실천하는 것처럼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해 갔다. 청바지와 티셔츠등 간편한 옷차림으로 활동적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함께 빠른 템포의 팝송들은 서구의 활발한 사회적 분위기를 암시하기도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수많은 팝송이 매스미디어를 통해 흘러나왔고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알아듣지도 못하는 언어와 소리가 만들어주는 묘한 분위기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팝음악은 한국의 대중들에게 그동안 가라앉았던 단조로 부터 쾌활하고 밝은 장조의 서양 음계적 소양과 음악적 정서를 키워주게 된다. 또한 이는 이후 발달하는 한국적 대중음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서구와 문물을 교류하게 되는 어느 국가이던지 마찬가지 였을것으로 사려 된다. 어쨌든 이러한 양상으로 세계의 대중음악이 되어버린 팝음악의 베스트 넘버들을 이 앨범에선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마 모르긴 해도 이 앨범의 트랙 타이틀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음직 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곡들을 연주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면 그저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드는 졸작으로 여길 수밖엔 없지만, 여기에서 역시 스톤재즈는 절묘한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팝음악이 대중성과 상업성을 이유로 잃어버렸던 음악성과 심미성을 되찾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여기에 문화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세계적인 팝의 넘버들을 주로 재즈와 클래식의 음악적인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로 재창조하며, 양악기들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첼로, 기타, 드럼)과 한국의 정련된 전통악기들(가야금, 해금, 피리)을 세심하게 조합해 연주한 것이다.

음악자체의 기본적 모양새가 전혀 대중의 귀를 무시하고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분명 음악성이라는 측면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을 터이지만, 이는 음악적 소양이 풍부한 이들만이 알아 챌 수 있을 것이기도 하다. 더욱이 국악과 재즈와 클래식이라는 어휘 자체도 대중적이지 않은데, 그들의 세심한 어울림이라 하니 더욱더 대중과 멀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국악과 재즈와 클래식은 그 근원을 생각해보면 여러 인종과 문화가 녹아있는 예술임을 볼 때 그것만으로도 이 음반의 가치는 예술이상의 것으로 도약하게 된다. 여기에 편곡자의 무한한 상상력을 담고 새로운 세상이 창조되었다면 우리가 탐닉하고 있던 팝의 세계는 부끄러웠던 추억으로 여겨지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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