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1
01 ) Desfinado
02 ) Manha De Carnaval
03 ) Girl From Ipanema
04 ) Corcovado
05 ) Chega De Saudad
06 ) Eu E Voce
07 ) Only Trust Your Heart
08 ) The Telephone Song
09 ) Melinda
10 ) (Little Rio) Un Poco Rio
11 ) Zigeuner Song
12 ) Midnight Samba
13 ) Time After Time
14 ) How About You?
15 ) Over The Rainbow
CD 2
16 ) It Never Entered My Mind
17 ) My Funny Valentine
18 ) Stella By Starlight
19 ) I Remember Clifford
20 ) 'Round Midnight
21 ) Too Close For Comfort
22 ) Serenade In Blue
23 ) Smiles
24 ) Thanks For The Memory
25 ) Exactly Like You
26 ) Blues For Herky
27 ) Ballad
28 ) You're Blase
29 ) Keep Me In Your Heart
30 ) It Don't Mean A Thing
Getz Au Go-Go [SHM-CD]
West Coast Jazz [SHM-CD]
5 Original Albums Vol.2 (5CD)
The Girl From Ipanema
참을 수 없는 색소폰의 아름다움
[스탄 게츠] 사후 10주년 기념앨범. 빅밴드에서 보사노바까지..
재즈를 깊이 모르는 일반 음악 팬들에게도 스탄 게츠(1927-1991)는 친숙한 이름이다. 그 유명한 보사노바 곡 ‘The Girl From Ipanema’가 실린 Joao Gilberto 및 Astrud Gilberto와의 협연 앨범 [Getz/Gilberto]의 주인공인 것. 그 전 해인 1962년엔 찰리 버드와 함께 [Jazz Samba]를 레코딩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추종자들을 낳았던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극찬해마지 않았던 바로 그 스탄 게츠는 보사 노바의 전도사 역할을 했지만 그 이전 쿨 재즈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인물이기도 하다. 일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는 이유로 저평가되기도 하지만 ‘발라드의 귀재’란 칭호가 어울릴 만큼 테너 색소폰으로 뽑아내는 사운드는 많은 팬들을 확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게다가 팝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으니 재즈 근본주의자들의 비난을 받은 것도 당연한 일. 두 장의 CD에 빼곡이 담긴 트랙들은 ‘The Very Best Of’란 타이틀이 전혀 과장이 아님을 입증한다. 보사노바의 고전들인 ‘Desafinado’, ‘Girl From Ipanema’, ‘Corcovado’ 등을 필두로 ‘My Funny Valentine’ 등 비재즈 팬들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재즈 명곡 등이 가득하다. 테너 색소폰이면서도 알토처럼 부드러고 경쾌한 그의 테너 색소폰 음색을 듣노라면 멜로디 하나하나가 살아서 온 몸을 휘감는 듯 하다. 재즈 팬이 아니라도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는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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