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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 G (케니지) CD / Paradise

레이블 : Arista
바코드 : 8806300904497
출시일 : 2002/09/17
장르 : Pop-jazz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20)
수량 :
01 ) Brazil
02 ) Paradise
03 ) Malibu Dreams
04 ) One More Time (with Chante Moore)
05 ) Spanish Nights
06 ) Seaside Jam
07 ) Ocean Breeze
08 ) Falling In The Moonlight
09 ) All The Way (with Brian McKnight)
10 ) Midnight Magic
11 ) Peace  
The Very Best Of Kenny G : 38 Greatest Romantic Songs (2CD Digipak)
Brazilian Nights (브라질리언 나이츠) [Deluxe Version][수입]
Brazilian Nights (브라질리언 나이츠) [수입]
솔로 20년을 맞는 올해, 그의 새 앨범 [Paradise]가 선을 보였다. 새 천년 들어 첫 앨범이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이번 앨범은 최근 몇 년 동안 주로 리메이크 앨범과 크리스마스 앨범 등을 내놓아 창작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받기도 했던 그가 오랜만에 내놓는 오리지널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리지널 곡으로 꾸린 정규 앨범으로는 1996년 “The Moment”(300만 장 판매) 이후 무려 6년만에 선보이는 것. 당연히 그의 음악이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지난번 [Classics In The Key Of G](1999) 앨범을 통해 그가 영향받았던 재즈 스탠더드 곡들을 리메이크하며 자신의 음악적 뿌리가 재즈에 있음을 천명한 뒤이니...
사실 얼핏 보아 이번 앨범의 구성은 과거 케니 지의 패턴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수많은 달콤한 히트 넘버를 함께 만들어낸 월터 아파나시에프가 이번에도 대부분의 곡에서 같이 하고 있으며 대부분 앨범에서 토니 브랙스턴, 스모키 로빈슨, 토니 브랙스턴, 아론 네빌, 피보 브라이슨, 베이비페이스 등의 흑인 보컬리스트들을 피처링했던 공식을 이번에도 적용해 R&B 계의 스타들인 샹테 무어와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이번 앨범에도 나서고 있다. 당연히 전형적인 케니 지 음악이 이번에도 이어지리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경쾌한 케니 지의 소프라노 색소폰이 프로그래밍된 그루브 위를 물 흐르듯 흐르는 첫 곡 ‘Brazil’에서 보기 좋게 빗나간다. 지난 번 오리지널 앨범 [The Moment]가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처럼 ‘순간’의 이미지를 포착한 정적인 느낌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면 이번 앨범은 역동적인 느낌이 강하다. 프로그래밍된 경쾌한 타악기의 리듬, 그리고 드러날 듯 말 듯 뒤를 받치는 일렉트릭 기타 연주, 밝고 여유로운 느낌의 케니 지의 소프라노 색소폰이 함께 하는 타이틀 트랙 ‘Paradise’은 이번 앨범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트랙이다. ‘낙원’이란 제목처럼 여유롭고 행복한 느낌으로 가득한 음악들...
힘을 뺀채 자연스러우면서도 즉흥성이 강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Malibu Dreams’, 매혹적인 선율과 그에 한껏 어울리는 샹테 무어의 고혹적인 음성이 케니 지의 색소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싱글 커트곡 ‘One More Time’ 역시 발라드이긴 하지만 다소 경쾌하고 밝은 느낌이 든다. 사실상 이런 변화의 움직임은 초기 시절의 그의 음악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펑키한 감각이 가미된 ‘Seaside Jam’, 그리고 이번 앨범에서는 유일하게 테너 색소폰으로 연주해주는 ‘Midnight Magic’ 등의 곡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물론 그의 음악에 실린 펑크적인 요소는 주로 흑인 보컬들을 앨범에 참여시킨 전력이나(마이클 볼튼과도 함께 한 적이 있지만 그는 백인이면서도 흑인 음악인 소울을 들려주었던 인물이다) [Duotones] 이전의 초기 앨범들에 담겨있던 펑키한 사운드에 비추어보면 새삼스러울 일은 아닐 수도 있지만 한동안 케니 지의 음악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케니 지의 음악이 지금까지의 그의 사운드와 완전하게 선을 긋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제목에서부터 곡의 성향이 느껴지는 ‘Ocean Breeze’나 ‘Falling In The Moonlight’, 그리고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Peace’ 같은 차분한 곡들은 케니 지 음악에 흐르던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을 잘 살려내고 있다. 또한 과거 그의 앨범들에 일관되게 담겨있던 따뜻함과 여유로움, 행복함 등의 감정 역시 이번 앨범에서도 역시 유효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높은 R&B 싱어 송라이터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만들고 보컬까지 입힌 ‘All The Way’ 역시 관심깊게 들어볼 만한 트랙.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 파트를 강화시키며 변화의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이번 새 앨범은 한편으로는 그의 장기인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 역시 살아 있어 ‘역시 케니 지’라는 느낌을 강하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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