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The Pump
02 ) Don't Give It Up
03 ) (it was) Only Yesterday
04 ) All Blues
05 ) Room 335
2002년 44회 그래미 어워드 [Best Pop Performance Album] 수상.
래리 칼튼과 스티브 루카서의 일본 오사카 실황을 담은 음반이다. 래리 칼튼은 왼쪽 채널에서, 스티브 루카서는 오른쪽 채널에서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라이브는 재즈와 록의 환상적인 어울림의 현장 그 자체다. 스티브 루카서의 에너지 충만한 기타 사운드가 거침없이 밀고 나오면, 다음으로 래리 칼튼의 세련되고 압축된 기타 사운드가 배턴을 이어받아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제프 벡의 억센 5분 짜리 곡이 긴장과 여유, 부드러움을 동시에 펼쳐내며 14분의 대곡으로 변모한 'The Pump', 설명이 필요 없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위대한 클래식을 록과 재즈의 절묘한 줄타기로 풀어내고 있는 'All Blues', 래리 칼튼의 오래된 명곡이 신명나게 부활한 'Room335' 등이 주는 감동은 여운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