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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ie Hancock, Michael Brecker, Roy Hargrove (허비 행콕,마이클 브렉커,로이 하그로버) CD / Directions in Music: Live at Massey Hall

레이블 : UNIVERSAL
출시일 : 2002/08
장르 : live
상태 : 품절
판매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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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01 ) The Sorcerer (Hancock)
02 ) The Poet (Hargrove)
03 ) So What/Impressions (davis/ coltrane)
04 ) Misstery (hancock-brecker-hargrove)
05 ) Naima (coltrane)
06 ) Transition (coltrane)
07 ) My Ship (weill-gershwin)
08 ) D Trane (brecker)

 
2001년 10월 25일, 허비 행콕(Herbie Hancock), 마이클 브렉커(Michael Brecker), 로이 하그로버(Roy Hargrove)는 토론토의 역사적인 Massey Hall의 무대로 걸어나가고 있었다. 재즈 역사의 거의 세 세대를 대표한다고 할, 이들 세 명의 스타들은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와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지난 해, 이 둘은 모두 탄생 75주년을 맞았다)을 추모하려고 모였다. 그들이 연주했던 그날 밤의 비전, 예술성, 불가사의한 힘, 존경이 캐나다 방송사에 의해 테이프에 담겨졌다. Directions in Music: Live at Massey Hall은 이제 Verve Records로 자랑스레 발매된다.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그 해 가장 큰 순회공연 중의 하루였던 이 공연의 목적은, 허비 행콕, 마이클 브렉커, 로이 하그로버가 마일스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에게 존경을 표하되,유명한 멜로디, 화성, 편곡 등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것은 아니었다. 평론가들의 갈채를 받았던 이유는, 그리고 이들의 음반이 그토록 격렬한 감동을 주는 이유는 바로 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고인이 된 전설의 아티스트들의 유명한 작품을 재창조하는데 온전히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예술을 특징짓는 모험과 탐구정신에 입각해서 말이다.

그들은 데이비스와 콜트레인이 처음 전파한 그 길로부터 가지를 뻗지는 않았다.
허비 행콕의 말이다.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폐를 끼쳐 온 셈이죠. 그들은 우리에게 음악을 다루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탐구하라고, 새로운 관점을 가지라고 우릴 격려했던 유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그들의 인도를 따르고, 그들을 생각하면 떠오르게 되는 바로 그 곡들을 택한 이유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행콕, 브렉커, 하그로버는 전설적인 인물인 데이비스와 콜트레인을 그저 데려오기만 한 것이 아니라 최근 몇 년 사이 침체된 재즈 열기에 다시 불을 붙였다. “우리들은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대체적으로는 음악에 일종의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허비 행콕이 말을 잇는다. “우리는 우리들의 두 영웅의 모든 것을 전해주고자 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너머까지 보여주고, 여러분이 모르는 세계를 탐구하는 것 말이죠.”

“우리가 마일스 데이비스나 콜트레인과 동일시하는 곡들에다 얼마간의 빛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애쓰면서, 마치 발견하는 느낌으로 이 작업에 빠져 들었습니다”
마이클 브렉커의 말이다. “ 그들은 자신이 살고 있던 그 시대를 반영하는 곡들을 만들어 냈고, 그로 인해 그 음악들은 영원한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우리의 감수성 등을 되 비출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어요.”

Directions in Music 공연은 피아노에 허비 행콕, 색소폰에 마이클 브렉커, 트럼펫에 로이 하그로버였고, 리듬 파트엔 드럼 브라이언 블레이드(Brian Blade), 베이스 존 패티투치(John Patitucci)가 연주했다. “존과 브라이언은 완벽한 기량으로 조화를 이룬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고 수준으로 보여줘서 음악에 윤기를 더했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입니다. 매일밤 일대 모험을 만들어 냈답니다.”

행콕의 경우, 이 앨범을 위한 영감 중 일부는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웨인 쇼터, 론 카터, 토니 윌리암스등과 함께 같은 밴드에서 5년 동안 수석건반 주자로 활동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800회 이상의 재즈, 팝, 락 등의 레코딩 경험을 가진 놀랍도록 다재다능한 마이클 브렉커는, 그 자신 존경어린 비교의 대상이 되곤 했던 콜트레인이 영감의 주요 원천이었다.

로이 하그로버는 윈턴 마살리스(Wynton Marsalis)의 제자였는데, 텍사스 와코의 고등학생이었을 때, 어린트럼페터 하그로버는 음악 신동으로 그를 만난 것이었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마이클, 허비와 함께 순회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처럼 위대한 스타들과 함께 있다니, 난 항상 허비 옆에서 긴장하곤 하지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는 정말 수많은 경계를 넘나들었잖아요. 그와 처음 함께 연주했을 땐 얼마나 조마조마했던지 연주하기도 힘들었다니까요.”

하그로버는 곧 그 긴장을 이겨냈다. 허비 행콕은 이렇게 말한다. “그가 난국을 헤쳐 나가는걸 보고 난 무척 기뻤습니다. 난 그가 좀더 전통적이고, 화성적이며 선율적으로 연주하는걸 즐겨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건 일종의 도전이었어요. 그리고 로이는 마치 그 속에서 태어난 것처럼 펄펄 날았죠.”

Directions in Music: Live at Massey Hall은 마일스와 콜트레인이 직접 썼거나 깊은 관련이 있는 트랙들로 채워져 있다. 콜트레인이 작곡했고, 1960년 앨범 Giant Steps에 처음 실렸던 사색적인 발라드 “Naima”가 있다. 또, 콜트레인의 1965년 앨범의 거친 타이틀 곡이었던 “Transitions”도 수록되었다. 마일스의 1959년 Kind of Blue 앨범의 “So What”에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콜트레인의 1961년 곡 “Impression”을 절묘하게 엮어서 들려주기도 한다. 아이라 거쉰과 쿠르트 바일이 작곡했으며, 마일스에겐 전환점이 된 1957년 앨범 Miles Ahead/Miles +19에 처음 수록되었던 “My Ship”은 올스타 잼 세션 버전으로 연주되었다.

이 순회공연을 위해 쓴 곡들 중에는 마이클 브렉커가 콜트레인에게 바치는 “D Trane”이 있다.
“난 이 곡이 마일스와 콜트레인을 흉내낸 것이라고 생각했죠. 한바탕 불어 제끼기엔 즐거운 곡이긴 했지만요.” 즉흥 연주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준 곡은 “Transition”인데, 이 곡은 10분도 넘게 열이 나도록 연주했고, “So What/Impressions”는 13분에 육박하는 연주다. 스튜디오 보다 훨씬 나은 콘서트 때의 행콕, 브렉커, 하그로버를 음반으로 경험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딱히 오리지널이라고 부르기엔 뭣하지만, 창의적인 작품을 뛰어나게 연습한 곡이 있는데, 행콕이 약 35년 전 데이비스로부터 배운 곡이다. 논쟁이 될 법한 “Misstery”는 행콕, 브렉커, 하그로버가 함께 만들었는데, 그녀 (Miss)의 이름에 관해선 어떤 비밀(Mystery)도 없다. 그녀 이름은 스텔라- “Stella by Starlight”의 바로 그 주인공이다. 행콕의 설명을 들어보자. “내가 마일스와 함께 하던 시절, 우린 누구든지 자신이 쓴 작품을 가지고 오면 그 자리에서 리허설을 갖곤 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아무도 뭔가 내놓지 않았어요. Miles는 피아노 위에 코드 몇 개만 적힌 악보를 올려 놓았는데, 나한테 제목을 보여주려고 하진 않더군요. 중간 어디쯤을 가리키면서 ‘여기부터 연주하지’라고 말했어요. 난 중간 이후 두 소절부터 연주하기 시작했는데, 내 손을 잡아 피아노에서 떼어 놓고는 다시 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그 중간 앞의 두 소절을 연주하게’ ….뭐 이런 식이었어요. 그렇게 해서 내가 그 작품의 첫 부분까지 되짚어갔는데, 그게 Someday My Prince Will Come 앨범에 수록된 ‘Drad Dog’이더라구요. 그렇게 얼키고 설킨 상태였으니 우린 그걸 ‘Circle’이라고 불렀는데 ‘Drad Dog’과 같은 음악이랍니다. Drad Dog’과 ‘Circle’의 관계는 ‘Stella by Starlight’과 ‘Misstery’의 관계와 똑같은 거죠..”

행콕의 “The Sorcerer”는, Davis의역사적인 두 번째 퀸텟이 연주한 1967년 앨범 Sorcerer의 타이틀 곡이었다. 이 제목은 행콕이 데이비스에게 붙여준 여러 별명 중 하나였다. “이번 순회 공연을 위해 편곡을 새로 했습니다. 오리지널과는 전혀 다르지요. 하지만, 그 안엔, 그와 함께 했던 내 이십대의 기억 속에자리잡고 있는 마일스의 숨결이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라고 행콕은 말한다.

로이 하그로버- 아직까지 ’신동’이라고 하기엔 너무노련하고, ‘존경할만한’ 나이라 하기엔 너무 젊은 그는, 데이비스에게 바치는 “The Poet”을 작곡했다. “난 1960년대의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팀이 일반적인 곡 구조 너머의 사운드를 구사하던 때 였죠. 난 이 곡을 그런 맥락에서 썼는데, 거기에 허비가 화음을 넣어줬어요. 그랬더니 정말 완전히 다른 곡이 되더군요.”

Directions in Music의 컨셉은 공연 예약 담당자인 Scott Southard가 생각해 냈다. 이 실황 음반은 연주 여행 중에 우연하게 만들어지게 된 것이지만, 녹음할 연주회를 선정하는 것은 간단하게 “운명”으로 결정되었다. Directions in Music: Live at Massey Hall 녹음은 전설적인 토론토의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재즈에 있어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 즉, 1953년 “The Quintet”- 디지 길레스피, 찰리 파커, 버드 파웰, 찰스 밍구스, 막스 로치 - 이 연주한 앨범 Jazz at Massey Hall을 테잎에 담은 바로 그 곳이었다.

토론토에서 열린 10월 25일의 Directions 공연 후원사인 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 (CBC)는 후일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연주회를 녹화했다. 원격 녹화 장비로 유명한 CBC의 최고 장비들이 동원되었고, 순회공연을 함께 한 최고의 사운드 엔지니어 Rob Griffin이 함께 했다. 연주자들이 여행 중에서 최고라고 인정할 만한 연주를 기록하기 위해서 였다. 녹음된 것을 들어본 연주자들은 이를 좋아했다. 행콕은 이렇게 회상한다. “우린 Verve 레이블로 이걸 발매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좋았던 연주회 중 하나였고, 순회공연이 말하고자 한 바를 정확히 표현했으니까요. 오래된 음반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떨림이 그 공연장에 있었어요.”

관중의 보증을 승인하는 사람들로서, Hancock, Brecker, Hargrove는 Directions in Music: Live at Massey Hall을 통해 유서 깊은 음악홀에서 생생한 역사를 만들기 위한 헌정의 횃불을 다시 한번 밝히고 있다.

(자료제공: 유니버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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