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착
2.상 (像)
3.혀를 더 가볍게
4.식탁
5.Good Game feat. New Champ
6.Family Business
7.Give & Take (feat. Zico)
8.악당 (feat. Vasco)
9.가시길 (feat. Paloalto, Nusoul)
10.그림자 춤
11.마침표 찍히면
왕처럼 주인처럼
JJK의 음악적 행보는 고독하다. 그의 등장에는 그의 이름 외에 아무 이름도 없었고, 그 후로 6년간 레이블 하나 없이 홀로 3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순탄한 길도 아니었다. 그는 수 많은 랩배틀과 디스(Diss)를 거쳐왔고, 각종 이슈들은 내내 그의 뒤를 따랐다. 하지만 그의 경력에 화려함은 없다. 그는 그저 살아남았을 뿐이다. 그렇게 고독히 이어온 행보 끝에 그는 도착했다. 이 앨범은 JJK가 도착한 곳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이다.
욕심이 채워질 때 마다 세웠던 상들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거짓의 출처는 어디였으며 왜 거짓을 선택했던 것인가. 먼저 용서와 화해를 요청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모든 것으로 부터 떠나 도착한 후에는 무엇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