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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 (Zeno) / Disclosure

레이블 : Octavia
바코드 : 8809051665211
출시일 : 2017/10/12
장르 : 힙합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20)
수량 :
1.Histrory Of Victory
2.War & Peace (Feat.Sv)
3.Open Your Eyes
4.Black & White
5.False Flag
6.Fake Nasa
7.Funny Money (Feat.Ace K)
8.Dreamer
9.Depopulation Plan
10.Tears In Panama
11.Conspiracy
12.Puppet
13.Seeing 
힙합그룹 OMP 출신 Zeno 의 8년만의 첫 솔로 정규앨범

OMP 활동 당시 "힙합상실의 시대" 등에서 한국힙합의 문제점을 꼬집었던 것과 달리 이번 앨범의 제목은 "Disclosure" 이다. 자켓부터 해서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Trap과 Swag 등의 힙합문화가 대세인 것과 달리 본인만의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앨범"Disclosure" 는 총 13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Zeno는 앨범 전곡 프로듀싱을 하였고, 피쳐링으로는 Sv,Ace K 등의 래퍼들이 참여하였다.

타이틀곡은 첫 번째 트랙 "History Of Victory" 이다. 트렌드한 클럽사운드의 곡으로 신나게 들을 수 있는 트랙이다. 승자의 역사라는 진부한 제목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진부하지는 않다. 기존의 잘못된 역사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에디슨과 테슬라라는 명제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디슨의 성공신화도 하나의 승자의 역사로서 표현하고 있다.

이 곡 이외에도 "전쟁과 평화"에서도 역시나 진부한 명제에서 다른 시각을 가사로써 보여주고 있다. 금융 엘리트들에 의한 전쟁에 대한 분노가 드러난 곡이라 할 수 있다. 로우톤의 Sv의 피쳐링은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흑과백"에서는 선과악 양쪽이 번갈아 가며 랩을 하는 스토리텔링식의 랩을 들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인구감축에 대한 음모론적 시각을 이야기한 "Dipopulation Plan" 미항공우주국을 비판하는 "나사빠진 Nasa" 등의 곡들은 한편으로는 섬뜩한 주제들임에도 흥미진진한 곡들이라 할수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빠르고 강하게 진행되지만 "파나마의 눈물"에서는 잔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주제는 역시나 무거운 주제를 다뤄서 최대 반전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Zeno 의 앨범은 여러 면에서 확실히 독특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폭로가 사실여부를 떠나서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볼수있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트렌드에 따라가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과 메세지를 전하는 아티스트로써 Zeno 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Track Review]

01_History Of Victory
Lyrics,COMPosed By Zeno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808 드럼과 웅장한 신스로 시작되는 곡이다.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고, 가사에서 차용된 역사에서 한번쯤 지금까지의 역사를 돌아볼 필요성을 느껴본다.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랩으로 꽉 채워진 곡이라 할 수 있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으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유추해볼 수 있는 곡이다.

02_전쟁과 평화 ( Feat. Sv )
Lyrics By Zeno , Sv
COMPosed By Zeno
하드코어적인 Boom Bap 스타일의 곡으로 첫 곡의 느낌과 사뭇 많이 다르게 들린다. 하지만 빠른 템포와 백그라운드에 나오는 폭탄, 기관총 등의 효과음은 곡의 메세지에 힘을 불어넣어주며, 피쳐링에 참여한 Sv 와 함께 주고받는 Verse 에서의 메세지는 역시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의 곡이지만 충분히 그루브를 느낄 수 있고, Hook도 꽉 짜여진 랩으로 흥얼거리기에 좋지 않나 생각된다. 가사의 내용은 전쟁을 일으키는 소수의 엘리트 집단에 대한 분노와 실체를 담고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국가간의 이해관계를 넘나드는 내용들을 폭로하고 있어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03_눈을 떠야해
Lyrics,COMPosed By Zeno
웅장한 브라스 음색과 오토튠으로 진행되는 후렴은 어느 클럽넘버곡들과 다를 바 없이 들린다. 트렌드한 곡의 분위기와 달리 가사의 내용은 뭔가 비장하다. 눈을 떠야 한다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후렴은 강한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학습되어지는 기존의 교육방식에 대한 문제제기 등 민감한 내용들을 가사로 담고 있다.

04_흑과백
Lyrics,COMPosed By Zeno
강한 비트와 신스의 조화에 역시나 신나는 Hook이 특징인 곡이다. 선과악의 대결을 스토리텔링 형태의 랩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3번트랙의 내용이 또 나오며 이번 앨범의 일관적인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마지막 Verse에서 사람들의 무지를 이용하는 세력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것도 리스닝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05_False Flag
Lyrics,COMPosed By Zeno
다운템포의 곡으로 무겁고 음침한 피아노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911테러 뉴스가 샘플로 깔리면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언론을 믿지 말라는 메세지로 무장한 곡으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이라 할 수 있는 사회적인 사건들을 가사로 담아낸 곡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그 뒤에 배후세력에 대한 폭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믿거나 말거나 가사들의 내용이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06_나사빠진 Nasa
Lyrics,COMPosed By Zeno
808 킥사운드와 중독적인 벨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운드적으로는 클럽곡으로 봐도 무방한 곡이다. 가사는 미항공우주국 Nasa에 대한 폭로로 점철되어진다. 달착륙 조작이나 우주정거장 등 기존 음모론에서 다뤘던 내용들을 가사로 말하고 있다. 역시나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난해할 수도 있는 내용들일수도 있지만 재미있는 후렴구로 인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 생각된다.

07_Funny Money ( Feat. Ace K )
Lyrics By Zeno,Ace K COMPosed By Zeno
강력한 드럼사운드에 오케스트라 보이스 샘플로 웅장하고 비장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곡이다. 래퍼 Ace K 와 주고받는 Hook은 그루브함을 느낄 수 있고, 역시 꽉찬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가사에서는 돈의 허상에 대한 폭로를 하고 있다. 달러를 생산해내는 미연방준비은행이 돈의 가치를 조종할 수 있는 만큼 기축통화를 이용해 다른나라들에 부채를 안기는 형태의 불합리한 현재의 경제구조를 비판하는 가사들로 채워져 있다.

08_몽상가
Lyrics,COMPosed By Zeno
곡의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무거운 분위기에서 전체적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다. 신스와 비트는 대중적인 힙합느낌을 느낄 수 있고,후렴에서도 이전트랙들의 꽉찬 래핑 대신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가사는 좀 더 좋은 세상을 바라는 염원이 몽상에 그치고 있다는 현실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09_Depopulation Plan
Lyrics,COMPosed By Zeno
90년대 힙합의 Boom Bap 느낌의 곡이다. 강한 킥과 스네어에 신스가 무한 반복되는 중독적인 곡이다. 세계인구가 70억이 넘으면서 인구감축을 하려는 소수의 집단에 대한 비판과 폭로를 가한 곡이다. 거대 은행재벌들인 로스차일드, 록펠러등에 대한 일침과 함께 사람들의 깨우침을 독려하는 메세지로 가득한 곡이다.

10_파나마의 눈물
Lyrics,COMPosed By Zeno
드럼비트 위에 잔잔한 코드진행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말랑말랑한 트랙이 아닌가 싶다. 사랑이나 이별이야기가 가사로 나온다면 어울릴만한 사운드이지만 Zeno의 가사는 역시나 그렇지가 않다. 파나마침공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의 죽음과 기업정치로 인해 남미,북중미 나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과정들을 가사로 담아내고 있다. Imf를 한번 겪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곡이 아닌가 싶다.

11_Conspiracy
Lyrics,COMPosed By Zeno
신나는 비트 신스와 베이스라인의 곡이다. Hook의 내용이 인상적이다. "대놓고 사람들 무시하는 쓰레기가 판쳐 아무것도 모르고 진실을 외면할 바엔 닥쳐" 전자의 쓰레기는 소수의 엘리트 세력을 지칭하고 후자에서는 무지한 사람들에 대한 경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들으면서 여지껏 간과해왔던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게하는 곡이다.

12_Puppet
Lyrics,COMPosed By Zeno
제목인 Puppet은 꼭두각시라는 뜻으로 이것이 이 곡의 주제인듯하다. 강한 비트에 깔린 벨소리는 앨범에 후반부임에도 또다시 긴장감을 준다. Boom Bap 비트 위에 쏟아지는 랩의 가사는 누군가를 위해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고 있다. 미디어가 발달된 현재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이들은 연예인들이 아닌가 싶다. 이 곡에서는 연예인들이 사람들에 대한 선전의 도구가 되어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매일 인터넷,Tv등의 매체를 접하는 우리들로써는 수많은 정보들에서 필터를 걸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곡이다.

13_눈뜬자들의 도시
Lyrics,COMPosed By Zeno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다. 잔잔한 마무리를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은 듯 싶다. 웅장한 신스와 브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동명의 소설 "눈뜬 자들의 도시"의 모티브를 채택한 곡이다. 사람들이 눈을 떴을 때 사람들의 무지를 이용하는 자들의 힘은 없어진다. 사람들이 스스로 노예화를 벗어난 객체가 되는 순간의 극적인 순간을 상상하게 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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