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신보 문자 서비스...
수입,리셀러,초판,...
CD,LP 불량 유무 확인...
산울림 10집 발매 연...
> 음반장르 > CLASSIC > 뉴에이지
고희든 CD / 십이야 十二夜 (Twelve Nights)

레이블 : Lon Music
바코드 : 8809255995411
출시일 : 2017/12/28
장르 : New Age
상태 : 품절
판매가 : 18,000
할인가 : 13,800 원 (130)
수량 :
1.저 달빛은 너를 비추고
2.여우별
3.주위를 맴돌다 내려앉은 별처럼
4.Still In Summer
5.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6.달에게서 온 편지 (Clair De Lune)
7.Sad Sad Spring
8.About Our Farewell
9.A Second Time
10.Blue Hole
11.단 하루 만이라도
12.Christmas Nocturn 
1집 九
열두 개의 밤, 그 시린 겨울을 녹일 고희든의 열두 가지 이야기. "十二夜"

1집의 九(Nine)가 그녀의 투박하고 서툰 십대 시절의 이야기라 한다면, 2집은 고희든의 이십대 초반의 이야기일 것이다. 선율은 더욱 서정적여졌고 성숙했으며, 특유의 고전미는 사람들에게 어김없는 임팩트를 선사한다.

사실, 겨울 밤이 그리 차지만은 않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아니, 어쩌면 오히려 따뜻하다 할 수도 있겠다. 우리에게는 난로가 있고, 두텁고 무게감 있는 솜이불이 있으며, 빨간 벽돌로 된 벽난로 앞에서 김이 올라오고있는 코코아와 시린 바깥의 공기를 창문 넘어로 느끼는 상상의 시발점, 보일러 혹은 아파트 중앙난방이 있다. 또 꼭 물건,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차가울 수록 우리는 더욱 따뜻해진다. 거리에서는 빨간 구세군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니까"라는 이유를 제외하고는 딱히 이유도 없으면서 우리를 설레게 만들어주는 날도 있다. 거리에는 캐롤이 흐르고, 차가운 공기가 그저 시렵기만 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도 늘어난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이 모든 것이 다 따뜻하다. 이번 고희든의 정규 2집이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요소들중 하나이지 않을까.

겨울과 밤, 그 밤 하늘의 달과 별.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안의 차가움과 따스함들 그녀만의 개성으로 풀어 간 이야기가 여기있다.

Track List

1. 저 달빛은 너를 비추고(月下花)

땅에 닿은 달빛인가
달빛 아래 당신인가

은은한듯 어스름히
고귀하게 아름다운

저 달빛은 너를 비추고


2. 여우별

먹구름 가득한 밤 하늘
어지러운 구름 사이로
별 하나가

얄궂은 숨기놀이를 하는구나
하늘서 내리는 비마저 너의 편이니,
내 시야를 가리우는구나,

찾을 수가 없구나...


3. 달 주위를 맴돌다 내려앉은 별처럼

바랍니다.
달이 그리울 적에
당신의 귓가에 별처럼 내려앉을 곡이길...


4. Still In Summer

아무렇지않은척
우리는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렸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떻게 지냈어?"
벌써 쌀쌀해진 가을 밤이었지.
"시간 진짜 금방간다"
유난히도 길던 신호.

'내 시간은…
그 여름에 멈춰있어...'

함께했던 여름 날에 갇혀 가을이, 겨울이 오는지도 몰랐다.

이미 다 지난 날로 쳤던 너와는 달리
나는 아직
그저 여름이었다.


5.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인 '서시 [序詩] ' 中

그의 시처럼
연약한듯 부드럽게,
차분하고도 따뜻하게


6. 달에게서 온 편지(Clair De Lune)

달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하얗고 노란 편지지에는
하늘과 구름 그리고 새벽의 별들이 담겨있네요.

그 하늘에는 사랑이
그 구름에는 따스함이
그 별들에는 그리움이...

곧 마지막 장인가봐요.
어느새 해가 떠오르네요.

…Clair De Lune ; 달빛


7. Sad Sad Spring

"꽃들이 만연 했기에
하늘이 투명하기에
바람이 따스하기에

봄 날의 아름다움이
경의롭기에

그럴수록,
부각되는 나의 부끄러움이
기쁠수록
깊어지는 나의 서글픔이…"


8. About Our Farewell

"이별 에세이 01"

아프지만 아프지만은 않은, 슬프지만 슬프지만은 않은
그저 힘겹지만 차분히 받아들일 줄 아는
심지어는 조금 멋스럽게 그리고
따스하게 보내 줄 줄도 아는

또 한 번의 이별을 했다는 것은, 하나의 아픔을 극복해 냈었다는 것
또 한 번의 이별을 했다는 것은, 또 하나의 사랑을 찾아 냈었다는 것

그러므로 또 한 번의 이별을 했다는 것은,
또다시 이 이별을 극복해 낼 수 있다라는 것.

October, 11Th, 2016
잠에서 깨어난 후엔
숨조차도 억지로 내뱉어야
쉬어졌던 첫 이별이 무색할 정도로
담담해져 가는 이별들 속에서...


9. A Second Time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10. Blue Hole


11. 단 하루 만이라도(Just For A Day)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등을 돌린 이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모든 차별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모든 전쟁이 끝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웃지 못하는 아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언제나 사랑이 증오를 이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12. Christmas Nocturn

"이번 앨범을 통해 이런 질문을 드려보고 싶었어요.
당신에게 크리스마스는 어떤 의미인가요?
누군가의 탄생을 축복하고 있나요?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나요?"

다가온 겨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Christmas Nocturn"은
겨울만이 주는 '따스함이 공존하는 차가움'을 표현한 곡이에요.

캐롤은 이유 없이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죠. 혼자 거리를 걷는다 해도 이날의 분위기와 감성은
외로움이 아닌 뭔가를 우리에게 남겨주죠. 저는 1년 중에 이날의 분위기가, 의미를 떠나서
이날 만이 우리들에게 주는 그 기분 좋음과 따스함이 정말 좋아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크리스마스의 밤을 그린 곡이라 "Christmas Nocturn"이란 제목을 붙였어요.

당신의 크리스마스가 궁금해요.
어떤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나요?


Bonus Track. 광화(狂花) (겨울에 피어난 꽃)

얼어붙은 땅덩이에
자리 잡은
부러 미친 꽃

봄 되어 절로 핀 것 말고

오지 않는 봄
절망 어린 차디찬 그 속
봄 되어라 피어난 꽃

안아주며 뿌리내린
한 줄기 한 줄기로
봄이어라
봄이어라

이 얼음 녹여 피울 꽃
그대 마음
봄이어라
봄이어라

Composed & Arranged & Recorded By 고희든(Huideun Ko)
Poetry By 고희든(Huideun Ko)
Album Designed By Aabye(@Studio Onehz)Xhuideun Ko
등록된 사용후기 중 채택되신 회원님께 1,000원이 적립됩니다.    
현재 등록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joamusic
  Beatles LP
  Beauty and the Beast
  Sleeping Beauty
  Tangled
  Mulan
  Princess and the 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