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를 비롯한 걸작들을 전한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옐로우 뮤직 오케스트라의 한 사람으로 신스-팝이란 장르에 큰 영향을 남겼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사카모토 류이치는 데이빗 실비언, 이기 팝, 토니 윌리엄스, 자키스 모렐렌바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도 협연하였고, 2017년에는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사운드트랙을 만들며 일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8년에 선보인 싱글 앨범인 이 작품에는 일본우정의 CM 음악으로 사용되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인 ’koko’와 함께 사카모토 류이치와 fennesz의 공동 작업인 ‘ropa’, 그리고 [르노아르+르노아르] 전시의 TV CM으로 사용된 ‘dancing in the sky’까지 모두 세 곡이 수록되어 있다. 마음을 울리는 잔잔한 피아노의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