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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V.A / 남과 여 2집

레이블 : 신나라뮤직
출시일 : 2000/03/11
장르 : 편집음악(국내)
상태 : 품절
판매가 : 0
할인가 : 0 원 (0)
수량 :
01 ) Rosen Og Gresset - Karoline Kruger
02 ) Cantinero Di Cuba - Francis Goya/Carmina
03 ) Mens Du Er Her - Linni Treekrem/Steinar Albrigtsen/Henning Kvitne
04 ) As Cancoes Que Voce Fez Pra Mim - Maria Bethania
05 ) En Siste Kopp Med Kaffe - Fredlos
06 )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 Mercedes Sod & Fracis Cabrel
07 ) Den Aller Siste Mohikaner - Elle Melie
08 ) Senza Una Donna - Zucchero
09 ) Juan Y Salomon - Katia Cardenal
10 ) Mammy Blue - Nicoletta
11 ) Det Gar En Vind - Arild Andersen/Frode Alnas/Stian Carstensen
12 ) The Last Crossing - Celtic Spirit
13 ) Brevet - Silje
14 ) Avec Le Temps - Abbey Lincoln
15 ) Adle E Aleina
16 ) O Tahidromos - Agnes Baltsa
17 ) Tako Je Stipa Volio Anu - MAJA BLAGDAN
18 ) Les Parapluies De Cherbourg - Danielle Licari  
남과 여 3집
남과 여 1집
8개국에서 전해온 총 18곡의 명곡을 한장의 CD에 담은 앨범. 낯설은 언어지만 친숙한 정서가 담긴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 두번째 감동의 남과 여 2집!

사물의 옳고 그름은 보는 관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편집 음반의 경우도 나름대로의 미덕을 지니고 있다. 물론 이는 음반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입장에 많이 기울어 있는 것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편집 음반의 장점은 역시 완성도 높은 곡들로 가득 찬 앨범을 한 장 가격(때로는 한 장 가격에 두 장을 살 수 있는 경우도 있다)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히트곡들을 대거 수록해 놓을 경우 그 곡이 수록된 아티스트의 앨범이 판매에 타격을 입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입맛이 히트곡 모음집에 길들여져 정규 앨범 쪽으로는 관심을 안 가질 수도 있다는 폐해도 있긴 하지만 단순히 음반 자체만을 놓고 보면 어떤 곡들을 채워 넣느냐에 따라서 편집 음반도 나름대로의 완성도를 지닐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음악을 제법 듣는다 하는 축에서도 대개의 편집 음반에는 구하기 힘든 곡들이 한 두 곡씩 담겨 있는 경우가 많아 입맛을 당기곤 하는데 앨범 전체가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쉽게 접하기 힘든 곡들을 채워 넣은 경우는 상품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고 하겠다.
이 앨범 [남과 여]도 다른 편집반들과는 차별화되는 뚜렷한 개성을 지닌 작품이다. 이미 1년 전에 1집이 발매된 바 있는데 당시 노르웨이와 이탈리아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담아내 영・미권 팝 음악에 귀가 익어 있는 우리 현실에서 매우 신선한 시도로 받아들여졌다. 특히나 이들 아티스트들은 같은 장르라 하더라도 유럽의 정서가 배어있는 독특한 감각의 음악을 하기 때문에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는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나온 앨범은 그 속편 격으로 비영어권 음악을 담아내고 있는 점은 똑같지만 이탈리아와 노르웨이 이외에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아티스트와 아일랜드,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 다양한 국가의 뮤지션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앨범에서는 귀에 익은 팝 넘버의 리메이크도 담겨있어 거부감을 덜어내 주고 있는데 포크계의 대부로 통하는 밥 딜런의 One more cup of coffee를 노르웨이 아티스트 오게 알렉산더와 루마니아의 집시 밴드가 프로젝트 밴드로 연주해 주고 있는데 세련된 편곡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또 달리다와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등이 불렀고 연주 음악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팝의 고전 Mammy blue를 니콜레타란 여가수가 들려주고 있고 미국의 가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For the good times를 린니 트레크렘 등의 노르웨이 아티스트들이 깨끗한 포크 음악으로 재해석해 들려준 Mens du er her(당신이 이 곳에 머물 때), 그리고 1970년대 많은 인기를 누린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으로 유명한 다니엘 리까리(Danielle Licari)가 고음역으로 들려주는 <쉘부르의 우산>의 주제곡도 인상적이다.
앨범에 실린 아티스트들은 물론 일반적인 팝 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어느 정도 비영어권 음악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인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영화 <정사>의 사운드트랙에도 음악이 실린 바 있는 아르헨티나의 국민가수로 일컬어지는 메르세데스 소사는 프랑스의 유명한 뮤지션 프란시스 카브렐과 함께 Yo vergo a ofrecer mi corazon을 들려주고 있고 <파바로티와 친구들> 공연에서 모습을 보여 우리에게 익숙한 이탈리아 아티스트 주케로는 Everytime you go로 유명한 폴 영과 함께 Senza una donna란 곡을 들려주고 있다. 그 밖에도 You call it love로 알려진 노르웨이 가수 카롤리네 크뤼거(우리는 그녀를 영어식으로 ‘캐롤라인 크루거’로 불렀었다)의 Rosen og gresset, 미국의 여성 재즈 보컬 애비 링컨의 Avec le temps, 그리고 노르웨이 뮤지션으로 본지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는 실리에 비게와 팻 메시니에 의해 발탁되었다 해 화제를 모은 실리에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가득 담겨 있다.
포크와 팝, 재즈, 월드 뮤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직설적으로 감각에 호소하는 팝 음악들과는 차원이 다른, 깨끗하고 순수한 서정이 어린 사운드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1집에서 앨범의 내용물에 대중적인 호응이 미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기만 한데 이번 앨범은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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