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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elly (알 켈리) CD / Double Up

레이블 : SonyBMG
출시일 : 2007/05/29
장르 : R&B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6,000
할인가 : 12,400 원 (120)
수량 :
01 ) The Champ featuring Swizz Beats
02 ) Double Up featuring Snoop Dogg
03 ) Tryin' To Get A Number featuring Nelly
04 ) Get Dirty featuring Chamillionaire
05 ) Leave Your Name
06 ) Freaky In The Club
07 ) The Zoo
08 ) I'm A Flirt featuring T.I. and T-Pain ** 1st Single
09 ) Same Girl duet with Usher ** 2nd Single
10 ) Real Talk
11 ) Hook It Up featuring Huey
12 ) Rock Star featuring Ludacris and Kid Rock
13 ) Best Friend featuring Keyshia Cole and Polow Da Don
14 ) Rollin'
15 ) Sweet Tooth
16 ) Havin' A Baby
17 ) Sex Planet
18 ) Rise Up
19 ) Ringtone - ROW Hidden Bonus Track  
12 Nights Of Christmas
The Buffet (Deluxe Edition)
The Essential R. Kelly
Double Up 되어 나타난 R&B의 제왕
R.KELLY(알 켈리)

R. Kelly가 선사하는 Rhythm & Blues의 진수
새 앨범 Double Up
첫 싱글 "I'm A Flirt feat. T.I and T-Pain"


하늘로부터 '선사받았다'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목소리와 넘치는 음악적 영감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알 켈리. 자신의 모든 것을 두 배로 가져왔다는 그의 새 앨범 "Double Up"을 플레이어에 꼽자. 그리고 솔직과감한 그의 노래에 귀를 기울여보자. R&B의 제왕이 돌아왔다.

전 세계 2천만장의 판매고, 13개의 플래티넘 앨범, 5회의 빌보드 수상에 빛나는 R&B의 제왕 R.Kelly의 새 앨범 [Double Up]!

Usher, Nelly, Snoop Dogg, Ludacris 등 올 스타 군단이 대거 참여한 이번 앨범에는 올 여름 클럽가를 뜨겁게 달굴 첫 싱글 "I'm A Flirt Feat. T.I and T-Pain" 그리고 "Same Girl duet with Usher"와 같은 알 켈리 특유의 도회풍 R&B를 비롯하여, 락과의 조우가 인상적인 Rock Star Feat. Ludacris and Kid Rock 등이 수록되어 있다.

Double Up 되어 나타난 R&B의 제왕
R. Kelly가 선사하는 Rhythm & Blues의 진수
[Double Up]

‘King Of R&B’는 누구일까?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류의 질문은 불문율로 여겨지곤 하지만, 이따끔 일탈을 경험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유익한 법이다. 하긴 ‘누가 노래를 가장 잘 하는가’도 아닌 ‘King'을 꼽는 질문이니 후보는 사지선다를 넘지 않을 테고, 운이 좋다면 본 앨범의 주인공 R. Kelly를 좋아하는 열린 마음의 이성을 발견할 수도 있을테니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가 아닐는지. 어찌되었건 간에 위 질문의 대답은 십중팔구 알 켈리로 결론지어질 것이다. 사실 그렇다. 가장 근접한 후보인 Usher가 2005년의 [Confessions] 앨범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지 않았더라면? 알 켈리는 추호의 의심도 없이 누구나가 인정하는 R&B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제왕에 걸맞는 거침없는 행동과 순수함, 거기에 본인 노래의 최대 주제인 'SEX'를 몸소 실천하는 언행일치의 정신까지 간직하고 있는 그 아니던가!

말이 나왔으니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알 켈리의 최근 이력을 한번 들추어 보자. 한동안 그의 명성을 깎아내렸던 미성년자와의 섹스 비디오 유출 사건은 아직도 재판에 계류 중이며 알 켈리는 아직도 그와 관련된 26건의 혐의(휴우...)로 재판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그에 더하여 가스펠 싱어이자 유명 야구선수의 아내, 무명 댄서, 또 다른 미성년자 등과는 섹스와 관계된 문제로, 10대 부터의 조력자에게는 폭력과 감금 등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정을 제집 드나들 듯 들락거렸다. 견디다 못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는 바람에 이마저도 재판이 진행 중이라니, 오늘부터는 ‘알 켈리의 인생엔 섹스와 음악만이 존재한다.’라는 우스개에 ‘재판’을 추가해야겠다.

재판에 드는 돈이 필요했던 것일까? 알 켈리는 그간 정말 음악과 섹스만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여왔다. 밀레니엄 이후로만 정규앨범 네 장([TP-2.com](2000), [Chocolate Factory](2003), [Happy People/U Saved Me](2004), [TP-3: Reloaded](2005)), 힙합의 제왕 Jay-Z와의 합작 앨범 두 장([The Best of Both Worlds](2002), [Unfinished Business](2004)), 그리고 베스트 성격의 [The R. in R&B Collection, Vol. 1](2003)과 [Remix City Vol. 1](2005) 까지 무려 8장의 앨범을 일 년에 한 장 꼴로 계속해서 쏟아냈다.(2백만장이 넘게 팔린 [Trapped In The Closet, Chapters 1-12]를 비롯한 DVD와 싱글들을 빼고도!) 앨범 하나를 내는데 4, 5년이 걸리는 뮤지션들을 무색하게 하는 다작에, 차트 고공행진까지 이어온 그가 2006년 한 해는 조용히 건너뛰었다. 제왕이 1년을 쉬고 돌아왔으니 그간의 결과물에 모두의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터. 게다가 이번엔 알 켈리 본인이 직접 ‘나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라며 큰소리를 치고 있다. 그렇다. R&B, bedroom music, baby makin' song, sex song 등등의 제왕 알 켈리가 돌아왔고, 여러분은 지금 그가 선사하는 최고의 음악을 듣고 있다.

순진무구한 어린 양 컨셉으로 나왔던 [Happy People/You Saved Me]는 잊어버리자. 본 앨범은 ‘막 나가는 거죠!’ 컨셉이었던 지난 앨범 [TP-3: Reloaded]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또 한 장의 제대로 된 성인용 R&B 앨범이다. have sex, makin' love, mess with, roll with, f**k 등 실생활에 유용한 표현들이 망라되어 있으며(이런 단어가 나오지 않는 곡을 찾기가 힘들 정도) 그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온갖 사랑의 표현들이 난무한다. 특히 지난 앨범의 ‘(Sex) In The Kitchen', 'Sex Weed', '(Sex) Love Is What We Makin' 3종 세트에 깊은 감명을 받았던 많은 팬들은 이제 대 우주로 배경을 넓힌 그의 아름다운 고백송 ’Sex Planet'에 눈물을 흘릴 것이다. 그의 솔직하고 강력한 표현은 때론 도발적으로, 때론 재치 있게, 때론 감미롭게 청자의 감각을 건드린다. 이러한 복잡 미묘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창조하는 것은 물론 알 켈리의 가장 큰 무기 ‘신이 선사한 목소리’다.

알 켈리는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The Champ'에서부터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빠지길 원한다. 잠시 잊고 있었던 목소리, 그러나 항상 모든 이들 위에 존재하는 그가 돌아왔다. Swizz Beats의 웅장한 비트 위에 포효하는 알 켈리는 무사귀환과 한층 강화된 자신의 지배권을 선포한다. 제왕의 귀환이라는 것은 이런 식이다. ’내가 이전에 했던 모든 것을 두 배로 가져왔다‘라는 그의 말은 이 곡 하나로 설득력을 갖는다. 제왕은 한껏 고조된 기운을 놓치는 법이 없다. 그는 먼저 클럽의 플로어를 공략한다. 그 첫 번째는 비트 마에스트로 Dr.Dre가 만들고 LA출신의 Snoop Dogg이 함께한 ’Double Up'이고, 두 번째는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Nelly가 함께한 싸우스 트랙 ‘Tryin' To Get A Number'요. 세 번째는 텍사스 휴스턴 출신의 Chamillionaire와 함께한 싸우스 트랙 ’Get Dirty‘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이 세 곡에 참여한 랩퍼들의 출신 지역을 언급한 이유를 아실 거라고 믿는다. 알 켈리는 현재 메인스트림 힙합씬을 주무르고 있는 이들을 불러와 그들과 자신의 고유한 튠을 더해 긍정적인 화학작용을 만들어 냈고, 새 주인에 의해 보다 더 laid back된 바운싱 감 넘치는 트랙들은 클럽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앨범의 대표곡은 따로 있었다. 앨범 발매 전 일찌감치 싱글 커트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I'm A Flirt(Remix)'는 어디서 들었나 했더니 지난해 말 발매 된 Bow Wow의 앨범 [The Price of Fame]에 보너스 트랙으로 실려 있던 곡. 알 켈리는 바우 와우보다 더 인기 많은 T.I.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T-Pain을 참여시켜 귀에 짝 달라붙는 바운스감 넘치는 클럽 트랙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인기의 축인 이곡도 앨범의 뜨거운 감자는 아니었으니 그 주인공은 이어 나오는 Usher와의 듀엣곡 ’Same Girl' 되겠다. R&B의 제왕 둘이 만나 입을 모은 이 곡은 그야말로 대 사건으로, 한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 한 두 남자의 대화인 노래 내용과 어우러져 둘의 불꽃 튀는실력대결이 펼쳐지기도. 이와 함께 이 둘은 앨범 발매일을 사전에 조율, 자연스러운 바톤 터치로 인기를 이어 받기로 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이어지는 곡 ‘Real Talk'는 전 앨범의 ’Trapped In The Closet' 시리즈를 연상케하는 트랙으로 알 켈리의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떠오르는 여성 R&B보컬 Keyshia Cole과 랩퍼 Polow Da Don이 함께한 삼각관계 이야기 ‘Best Friend' 역시 세 명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가 뮤지컬처럼 펼쳐지는 곡. 이런 곡이 나오는 것을 보면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테마는 인류공통의 것임이 분명하다. 이밖에 아침햇살이 떠오르는 상큼한 노래 ’Freaky In The Club'(time to have a sex란 가사만 안 나왔어도...)과 거부할 수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유혹의 노래 ‘Sweet Tooth' 등 국내 팬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노래들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Ludacris와 진짜 락스타 Kid Rock이 참여해 락킹 사운드를 들려주는 ’Rock Star'는 뜻밖에도 프로듀서 Just Blaze가 만들었으니 미리 알아주시길.

사랑과 섹스로만 가득찬 것 같은 앨범이지만 그와 다른 면도 분명 존재한다. 다른 노래와 마찬가지로 실재 경험을 노래한 듯 보이는 ‘Havin' A Baby'는 사랑을 하고, 아이를 갖고, 아빠가 되는 기쁨을 노래한 ’아이를 낳는 노래‘다. 잘 나가다가 “We are almost there, push! push!"라고 외치는 부분에서 고개가 갸우뚱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이에 비해 디지털 음원 수익금 전체를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들의 유족에게 기부하기로 한 ’Rize Up'은 힘을 잃고 쓰러진 이들에게 위안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감동백배의 노래다. 혹 앨범의 다른 노래들로 인해 그 진실성이 손상되지 않을까 우려할지도 모르겠지만 알 켈리의 신이 내린 목소리는 언제나 진심으로 다가온다. 희생자 가족들과 슬픔에 빠진 많은 이들은 분명 가슴을 어루만지는 그의 이 노래로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늘로부터 ‘선사받았다’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목소리와 넘치는 음악적 영감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알 켈리. 그런 그이기에 거침없는 성적 표현마저 아름다운 노래로 승화시키고, 심지어는 끊이지 않는 구설수와 법정행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사랑을 잃지 않는 것 아닐까? 영락없는 Pimp 스타일의 알 켈리가 힙합 뮤지션으로 전향해 랩을 할 것만 같은 앨범 자켓은 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두 배로 가져왔다는 그의 새 앨범 [Double Up]을 플레이어에 꼽자. 그리고 솔직과감한 그의 노래에 귀를 기울여보자. R&B의 제왕이 돌아왔다.

음악칼럼니스트 류연근 (자료 제공 : 소니비엠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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