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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s Kaufmann (요나스 카우프만) CD / 로맨틱 아리아(Romantic Arias)

레이블 : (주)유니버셜뮤직
바코드 : 8808678130256
출시일 : 2008/01/29
장르 : 성악곡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20)
수량 :
01 . Puccini: La Boheme“Che gelida manina”
02 . Bizet: Carmen“La fleur que tu m’avais jetee”
03 . Flotow: Martha “Martha: Ach, so fromm”
04 . Puccini: Tosca “E lucevan le stelle”
05 . Verdi: Don Carlos“Lo l’ho perduta… Io la vidi, e il suo sorriso” (Aria from Italian four act version)
06 . Weber: Der Freischutz“Nein! L?nger trag’ ich nicht… Durch die W?lder, durch die Auen”
07 . Verdi La Traviata“Lunge da lei… De miei bollenti spiriti …O mio rimorso” (with Jana Sibera ? soprano)
08 . Massenet: Manon“Je suis seul… Ah! Fuyez, douce image”
09 . Verdi: Rigoletto“Ella mi fu rapita…Parmi veder le lagrime”
10 . Gounod: Faust“Quel trouble inconnu me penetre?...Salut! Demeure chaste et pure”
11 . Wagner: Die Meistersinger “Morgendlich leuchtend im rosigen Schein”
12 . Berlioz: Damnation of Faust “Invocation a la nature”
13 . Massenet: Werther “Pourquoi me reveiller”  
Wien (빈)
프랑스 오페라 아리아 (L' Opera)
달콤한 인생 (Dolce Vita)
요나스 카우프만: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가는 테너 | 로저 파인스(Roger Pines)

오늘날의 오페라계에는 성악가를 작곡가의 부속물 정도로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 소프라노, 로시니 메조, 베르디 바리톤 같은 칭호가 이를 보여준다. 테너 역시 어느 정도는 이런 식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요나스 카우프만은 이런 추세를 거부하면서 자신의 놀라운 다재다능함을 굳게 유지하고 있다. 그는 2006~07년 시즌에 취리히에서 베르디의 만토바 공작과 돈 카를로 역을,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에서는 바그너의 발터 폰 슈톨칭 역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는 모차르트의 타미노 역을, 로마에서는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 역을, 코벤트 가든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비제의 돈 호세 역을 연기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능숙하며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인 데다 화려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연기자인 그는 한계를 모르는 예술성과 음악적 호기심을 지닌 테너이다.

카우프만은 자신이 태어난 독일이건 프랑스나 이탈리아이건 상관없이 특정한 오페라를 그 나라에서 불렀을 때 항상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의 다양한 레퍼토리는 끊임없이 그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그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한때는 누군가가 어느 날에는 모차르트를 불렀다가, 그 바로 다음 날에는 바그너를 노래하는 것이 완전히 정상적인 일이었고, 누구도 어떻게 저럴 수 있지 같은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와 같은 일이 지극히 이례적인 것이 돼버렸어요. 유감스러운 일이지요. 나는 한 양식에서 다른 것으로 옮겨 다니길 좋아합니다. 지루해질 틈이 없거든요! 나는 발성 면에서나 해석 면에서나 언제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레퍼토리는 카우프만의 목소리에 유연성을 더해줌으로써 그가 모차르트의 〈코시 판 투테〉에서 바그너의 〈파르지팔〉과 푸치니의 〈토스카〉에 이르기까지 아우를 수 있게 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그가 어떤 배역을 노래해야 하는가?? 같은 편견과 마주치곤 한다. 그는 베토벤의 〈피델리오〉에서 플로레스탄 역을 처음 노래했을 때를 예로 들면서 이렇게 말했다. ??모든 극장이 내가 이 역을 부르길 원했고 나아가서는 바그너를 포함해 모든 독일 페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제 그가 그런 역을 맡기 시작했으니,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다른 역을 부르지 않겠군.물론 카우프만은 그렇게 되는 것을 전혀 원치 않았다. 그가 설명했듯이 그 과정은 자동차 운전과도 같다. ??고속도로에 있다고 항상 질주만 할 수는 없는 것이고, 동네 주위를 돈다고 해도 항상 느리게 운전할 수만도 없는 것이죠. 양쪽을 오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 데뷔 음반은 카우프만이 성악적 양식적인 면에서 얼마나 다재다능한가를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폭넓게 보여준다(그의 핵심 레퍼토리인 모차르트는 다른 음반에 수록될 예정이다). 그는 음반 표제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낭만주의 작품을 모두 좋아합니다. 그게 진부하게 들리더라도 말이지요. 나 역시 낭만적인 사람이거든요. 낭만적인 배역을 연기하는 것이나 낭만적인 음악을 노래하는 것 모두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기 수록된 곡은 카우프만이 이미 무대에서 노래한 적이 있거나 머지않은 장래에 노래할 예정인 오페라에서 선정한 것이다. 유일한 예외는 〈마르타〉이다. 이 오페라는 오늘날 거의 공연되지 않으나 유명한 테너 아리아 [꿈과 같이] (원제는 Ach, so fromm 이나 아마도 이탈리아어 제목인 Mappar로 더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로 기억되고 있다.

카우프만의 목소리는 플로토의 선율을 레가토로 형상화할 때나 비제의 〈카르멘〉 중 [꽃의 노래] 에서 하이 B♭까지 올라갈 때, 혹은 푸치니의 〈라 보엠〉 중 로돌포가 노래하는 [그대의 찬 손] 에서 엄청나게 치솟는 클라이맥스로부터 부드러운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움직여갈 때마다 각각의 난점을 자신감 있게 돌파한다. 오페라 애호가라면 대체로 어둡지만 최고음역에서는 상쾌하게 울리는 목소리를 듣고 싶을 것이다. 카우프만은 듣는 이를 눈물 흘리게 할 만큼 극적인 해석을 들려주는 순간에도 놀랄 만한 기교를 구사한다. 그는 지극히 친숙한 음악에서도 신선함을 느끼게 할 만큼 입체적인 인간상을 제시한다.
이 독창곡집에는 카우프만이 돈 호세 역을 맡아 인상적인 성격 묘사를 보여주었던 2006년의 〈카르멘〉 코벤트 가든 공연(노장 평론가인 마이클 케네디는 〈오페라〉라는 잡지에서 이 공연에 대해 배역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확립했다고 썼다)과 같은 멋진 공연을 새삼 떠올리게 하는 아리아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가 베르디나 푸치니의 오페라에서 설득력 있는 가창을 들려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이탈리아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사실이나 처음 만난 이에게 자신이 사실은 독일인임을 납득시키는 데 종종 애를 먹는다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사람들이 부모님께서 피자 가게를 하시나 보군요!" 라고 말하곤 하더군요.). 독일 레퍼토리 가운데서는, 카우프만의 목소리는 베버 〈마탄의 사수〉의 주인공인 막스 역에 안성맞춤이다. 이 역을 부르는 테너는 대부분 언젠가는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의 발터 역을 맡게 되는데, 원래 카우프만은 당분간 그 역을 노래할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2006년에 그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감독이었던 브라이언 맥매스터의 권유에 의해 연주회장에서 이 역의 노래 일부를 불렀다. 평론가 닐 피셔는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카우프만의 노래가 마치 계시와도 같았으며, 강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그의 가창은 그날 공연의 백미였다는 찬사를 보냈다.
뮌헨에서 자란 카우프만은 노래하는 일이 장차 자신의 천직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그는 루돌프 쇼크나 페터 안더스, ??환상적인?? 프리츠 분덜리히 등 위대한 독일 테너들의 녹음을 즐겨 들었으며, 특히 분덜리히의 폭넓은 레퍼토리는 훗날 그에게 모범이 되었다. 또한 뮌헨의 유명한 오페라하우스인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Bayerische Staatsoper)에서는 파바로티나 카레라스, 그리고 특히 도밍고의 노래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처음에는 수학을 전공하다가 노래를 부르고 싶은 욕구 때문에 결국 고향의 음악대학에 입학했다. 당시 그의 목소리는 매우 가볍고, 전형적인 독일식 소리였어요. 내 선생은 내가 그런 식으로 소리내길 요구했죠. 내가 요즘에 내는 소리는 예전에는 샤워장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불렀던 소리랍니다!

카우프만은 뮌헨에 있는 두 오페라하우스에서 단역을 맡은 뒤, 자르브뤼켄에 있는 합창단 단원으로 2년 동안 활동했다. 그동안 그는 자기가 배운 소리가 자신의 진정한 소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점차 굳혀갔다. 다행히도 새로운 음악 교사가 그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했다. 이제 자신감을 얻은 카우프만은 특별한 계획 없이 자르브뤼켄을 떠났지만 머지않아 슈투트가르트에서 성공을 거둠으로써 독일의 다른 지역 극장에서도 초대를 받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그를 주목하기 시작해, 밀라노(라 스칼라), 취리히, 브뤼셀, 잘츠부르크 등지에서 공연이 이어졌다. 미국에서 그의 노래가 처음 울린 것은 2001년의 일로, 이 때 카우프만은 시카고의 리릭 오페라에서 베르디 〈오텔로〉의 카시오 역을 맡았다. 5년 뒤에 그는 같은 작곡가의 〈라 트라비아타〉에서 알프레도 역을 맡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섰다.
카우프만에 대한 언론의 열광은 그의 연기력 때문인 경우가 많으나, 정작 당사자는 이를 자신의 직업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사항 정도로만 여긴다. 오페라 무대에서 단지 그냥 서서 노래하기만 할 수는 없거든요. 그의 멋진 용모도 무시할 수 없는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 역시 시각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오늘날에는 성악가의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경향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성적 매력이라는 측면에서 재단되는 것은 싫습니다. 이런 측면이 성악에 부가된 요소 정도로만 취급된다면 그리 나쁠 건 없겠지만, 사람들이 이 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정작 노래가 어떤지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 그건 뭔가 잘못된 거지요.
카우프만은 노래하는 것 자체의 무상함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공연은 한 번 치르고 나면 끝납니다. 거기서 보전할 수 있는 것을 찾기란 쉽지 않죠. 따라서 이 CD로 그와 같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말하자면 꿈이 실현된 것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테너들이 녹음한 음반도 들어볼 수 있겠지만, 우리는 모두 서로 독립된 존재이고 누구나 다른 관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내가 이 CD를 녹음한 것은 내 해석이 새로워서가 아니라, 내 해석과 가창이 나만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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