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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Ronson (마크 론슨) CD / Version

레이블 : SonyBMG
바코드 : 8803581113051
출시일 : 2007/06/21
장르 : Elecrtronica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10)
수량 :
01 ) God Put A Smile Upon Your Face - Feat. The Daptone Horns
02 ) Oh My God - Feat. Lily Allen
03 ) Stop Me - Feat. Daniel Merriweather : 첫싱글
04 ) Toxic - Feat. Tiggers
05 ) Valerie - Feat. Amy Winehouse
06 ) Apply Some Pressure - Feat. Paul Smith
07 ) Inversion
08 ) Pretty Green - Feat. Santo Gold
09 ) Just - Feat. Phantom Planet
10 ) Amy - Feat. Kenna
11 ) The Only One I Know - Feat. Robbie Williams
12 ) Diversion
13 ) L.S.F. - Feat. Kasabian
14 ) Outversion  
Late Night Feelings
Record Collection (재발매)
Uptown Special
"프로듀서 주도의 발칙한 리메이크!"
2007 뉴욕과 런던 두 메트로폴리스를 장악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DJ/ PRODUCER/ LABEL OWNER/ REMIXER/ MODEL/ MUSICIAN
MARK RONSON – VERSION


브리트니 스피어스 “Toxic”, 콜드 플레이 “God Put A Smile On My Face”, 라디오헤드 “Just”, 카이저 치프스 “Oh My God”, 카사비안 “L.S.F.”,
더 스미스 “Stop Me If You Think You’ve Heard”, 라이언 아담스 “Amy”,
막시모 파크 “Apply Some Pressure”, 더 주톤스 “Valerie” 등
댄스에서부터 록까지! 노래의 장르를 넘어 새롭게 스타일링한다!

로비 윌리엄스, 카사비안 등 초호화 피처링!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로비 윌리엄스, 릴리 앨런, 에이미 와인하우스 등 곡을 맡아온
스타일링의 귀재! 마크 론슨의 ‘버전(VERSION)’으로 재탄생된 감각적인 사운드!!

턴테이블에서 믹스를 통해 주조된 창작자의 사운드, 차트 상위권 곡들의 속성을 파악한 대중적인 감각, 그리고 익숙한 노래와 익숙한 가수를 한꺼번에 선사하는 흔치 않은 기회

영국 앨범차트 & 싱글차트 2위 석권!

영국에서 태어나 NYU를 졸업한 마크 론슨은 영미권 문화의 중심이자 음악 트렌드를 장악하는 두 메트로폴리스,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DJ/ PRODUCER/ LABEL OWNER/ REMIXER/ MODEL/ MUSICIAN으로 활동해온 올라운드 플레이어이다. 뉴욕의 힙합 씬과 영국의 록 문화를 두루 접한 마크 론슨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결혼식에서 디제잉을 맡으며 P. Diddy와 J Lo.를 비롯 셀러브리티와 트렌드세터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인사가 되었다. (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마크 론슨을 위해 D&G(돌체앤가바나)는 친히 이태리에서 앨범 론칭 파디를 열기도 했다) 의상 디자이너인 여동생과 뮤지션인 형, 모델이자 작가인 어머니와 새 아버지인 포리너의 믹 존스,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션 레논과 리브 타일러 등 집 안팎으로 문화적 풍요 속에서 성장한 그는 90년대에는 DJ로 뛰어왔고, 지금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앨범에서도 만날 수 있는 정상급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DJ 시절 언더그라운드 힙합과 일렉트로니카를 두루 경험하고, 위로 올라와 스튜디오에서 주류 가수와 작업해온 이 탄력적인 사운드의 전문가는 자신의 레이블(Allido Records)을 가진 사장님이기도 하다. 피.디디의 [Press Play](2006) 수준으로 캐스팅을 자랑하는 앨범은 디디가 힙합계에서 과시한 섭외의 파워를 마크 론슨은 팝과 록 분야에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함께 작업했던 가수들을 부르고, 여러 히트곡들을 다시 자신의 ‘버전’으로 만들어 완성한 새 앨범 [Version]은 턴테이블에서 믹스를 통해 주조된 창작자의 사운드, 차트 상위권 곡들의 속성을 파악한 대중적인 감각, 그리고 익숙한 노래와 익숙한 가수를 한꺼번에 선사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프로듀서가 주도하는 원곡의 재구성

이런 방(room)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는 ‘Toxic’이라는 방이 있다. 콜드플레이에겐 ‘God Put A Smile On Your Face’, 카이저 치프스에겐 ‘Oh My God’, 더 주톤스에게는 ‘Valerie’, 라디오헤드에게는 ‘Just’, 더 샬라탄스에게는 ‘The Only One I Know’라는 방이 있다. 한 가수의 원곡이 방의 형상을 가진 틀이라 할 때, 입구 앞으로 찾아가 문을 열고 스위치를 켜는 남자가 있다. 불이 들어온 순간 다채로운 톤과 전에 본 적 없는 밝기로 특별한 공간감이 형성되고, 이제는 거의 새로운 방이 된다. 그리고 출입문에는 마크 론슨이라는 방주의 네임텍과 [ Version ]이라는 작품명이 붙는다.

“내가 더 잘 만들 수 있는 뭐(shit) 같은 노래라서가 아니다. 원래부터 훌륭한 노래에서, 남들이 못 찾는 걸 발견하고 편곡과 함께 노래의 기분을 바꿔보고 싶은 것이다.” 이색 리메이크 앨범 [ Version ]을 발표한 프로듀서 출신의 뮤지션 마크 론슨의 변이다. ‘부담스러웠지만, 의미있는 작업이었어요’ 같은 고민과 숭배가 묻어나는 일반적인 후일담에 익숙하지 않은 그는 일단 탈색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멜로디의 골격만을 보존한 채로 편곡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를 탑재한 후 대대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리메이크는 우리의 상식대로 상투적인 기획이었을까?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세련된 ‘버전’은 때때로 재해석은 창조보다 더 기발하고 생생한 모험의 작업이라는 것을 일깨운다. ‘남들이 못 찾는 걸 발견하는’ 크리에이터의 의욕과 상상력과 창의력은 기본이고, 각종 악기와 장비 등 사운드의 재료를 아끼지 않아 결과적으로 풍성해 좀처럼 ‘2차’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일례로 더 스미스(The Smiths)의 ‘Stop Me If You Think You’ve Heard’는 코드 진행을 고치고 현악을 거침없이 투입한 과감한 버전으로 회생했다. ‘Stop Me’ 이하를 잘라 간결한 제목으로 굳혔고, 자신이 발굴한 호주 출신의 신인가수 다니엘 메리웨더(Daniel Merriweather)를 보컬로 앉혀놓았으며, 과거 자니 마가 연주했던 기타 파트를 자신이 직접했고, 곡의 후반부 50초 가량에는 슈프림스의 ‘You Keep Me Hangin’ On’을 매끄럽게 붙여놓았다. 제목도 가수도 구성 자체도 통째로 바꿔놨으니 같은 것은 멜로디뿐이다. 앨범의 두 번째 싱글이라 이미 많은 이들이 들어보았을 것이지만, 마크 론슨은 누구보다도 대선배이자 ‘1차 생산자’인 모리씨의 반응이 가장 궁금했을 것이다. 대답은 간단했다. 그는 새 버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완전히 분위기를 바꿨어도 ‘원조 가수’를 만족시킬 만큼 노련한 사운드마스터 마크 론슨은 어둡고 진지한 노래를 축제의 음악으로 바꾸어놓는 것에 아주 관심이 많은 인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비트와 리듬의 흐름을 두드러지게 강조한다. 그래서 그의 버전은 대부분 자극적이며 스타일리시하다. 콜드플레이의 ‘God Put A Smile On Your Face’는 가사를 생략한 후 요란할 정도로 브라스를 잔뜩 입혀놓았고, 앨범의 첫 곡으로 배치된 만큼 쾌속 드라이브 사운드로 변화했다. 카이저 치프스의 ‘Oh My God’은 릴리 앨런의 상큼한 보컬을 통해 청량감을 주는 명품급 팬시로 거듭났다. 원래 록이었다고 상상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마찬가지로 더 주톤스의 ‘Valerie’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믿음직한 기량을 통해 보컬이 원곡의 록 사운드를 완벽하게 바꾸는 데 성공한 곡이다. 라디오헤드의 ‘Just’는 앨범의 첫 싱글로, 원곡에서 전혀 감지되지 않았던 장난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유머러스한 변형의 최상급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이다. 막스 라베가 다시 만졌던 톰 존스의 ‘Sexbomb’를 듣는 것 같다. 혹은 록커 김경호가 소녀그룹 핑클의 노래를 부르는 상황을 생각하면 된다. 세상을 떠난 래퍼이자 우탱클랜 출신의 오비디(Ol’ Dirty Bastard)가 토핑한 곡으로, 가사에 없던 낯선 말들을 시종일관 중얼대고 템포를 일부러 늘어뜨리면서 브리트니의 댄스를 살짝 부정한다. 듣는 순간 웃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다.

파격적인 변주의 이면에는 ‘재활용’ 버전도 있다. 카사비안의 ‘L.S.F.’는 원곡을 새롭게 믹스한 후 카사비안의 보컬 톰 메이건을 다시 불러내 완성한 곡이다. 막시모 파크의 ‘Apply Some Pressure’ 또한 그룹의 보컬 폴 스미스가 또 등장한다. 곡 작업을 끝낸 후 분위기에 맞는 가수를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그래서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후문. 호출을 받고 낯선 스튜디오에 불려나간(?) 카사비안과 막시모 파크 두 뮤지션의 경우는 자신들의 음악을, 프로듀서를 바꿔서 녹음해보는 새로운 경험을 얻었다. 이 모든 곡들을 마음껏 주무르고 재치있게 지배하는, 그리고비교적 자유롭게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불러낼 수 있는 보컬 섭외의 파워를 가진 마크 론슨은 업계의 유명 프로듀서이기 때문이다.

현재 마크 론슨은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한 뮤지션이다. 데뷔 앨범 [ Here Comes The Fuzz ](2003, Elcktra Records)에는 제시카 알바 주연의 영화 [ 허니 ](Honey, 2003)에 쓰인 ‘Ooh Wee’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1집 앨범 전후로 마크 론슨에게는 충분한 고급인맥이 형성되었다. 지금 당장 에이미 와인하우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로비 윌리엄스, 릴리 앨런의 앨범을 열고 크레딧을 살펴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유명한 가수의 ‘뒷편에서’ 작업하던 사운드의 전문가였다. ‘그들’의 작품에서부터 자신의 앨범에 이르기까지, 주류 음악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던 프로듀서였다. 이와 함께 레코드 회사를 설립하고(‘Allido Records’) 신예를 발굴하는 기업의 대표이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밀레니엄 시대의 기록이다.

1990년대에는 DJ로 활동했다. 뉴욕 클럽에 처음 입성했던 1993년, ‘5달러만 주면’ 출동했던 곳들이 자신의 일터였다고 회고한다. 차차 명성을 얻어 중요한 파티에 초청되었고,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의 결혼식에서까지 믹스를 선보였다. 끝이 아니다. 그 이전에도 바빴다. 처음 시작한 악기는 드럼이었고, 나아가 기타, 베이스, 오르간, 각종 키보드 등을 다룰 줄 알고 직접 연주하고 녹음하는 그는 고교시절에는 록 밴드의 일원이었다.

한편 작가이자 모델이었던 어머니가 사교계의 꽃이어서 어릴 적부터 션 레논, 리브 타일러 등과 친구로 지냈고, 존 레논의 아들, 스티븐 타일러의 딸과 마찬가지로 마크 론슨 역시 록 가수를 아버지로 두었다(포리너의 믹 존스가 그의 새아버지이다). 어릴 적부터 브랜드 파워가 무엇인지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고 세상의 주목을 쉽게 받으며 스타로 데뷔할 수 있었던 배경에서 성장했지만, 그러나 본격적으로 뮤지션, 프로듀서, 사장님의 직함을 얻기까지 지난 10여 년간 살아있는 정석의 코스를 밟고 뒤늦게 자수성가(?)한 것을 보면, 유명해지겠다는 욕망보다 관심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은 인물이었던가 보다.

“내가 영국에서 자란 것이 내 취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줬는지 깨우치지 못했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생활했으며 어릴 적에는 어머니를 따라 어른이 되어서는 음악을 따라 뉴욕을 오갔다. 영미권 문화의 중심이자 음악 트렌드 또한 장악하고 있는 두 메트로폴리스는 마크 론슨에게 상당한 경험과 깨달음을 선사했을 것이다. 그래서 취향도 힙합에서 록까지 여러 가지다. 활동한 무대가 다양했고 장르 이동이 자유로웠던 그는 좋아하는 음악으로 1980년대 후반에서부터 1990년대 초반으로 이어지는 레이블 데프 잼의 음악을, 그리고 1990년대로 넘어와 블러, 브랜드 뉴 헤비스 등을 꼽는다. 물론 더 많이 있으리라는 것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은 일이다.

론슨의 집안은 아마도 음악에 매우 관대한 가풍이었을 것이다. 또 고교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비주류 음악과 주류 음악, 그리고 다양한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쌓였을 것이다. 게다가 런던과 뉴욕은 분명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음악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기 좋은 환경이었을 것이다. 그러는 동안, 완벽한 창조보다는 기존의 음악을 곰곰이 뜯어보고 있던 것을 없애보기도 하고 새로운 요소를 가미해보고 최적의 인물을 배치하는 더 어려운 작업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을까 추측하게 된다. 보통 편곡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리메이크야말로 프로듀서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하고 정확한 방법이며, 칭찬보다는 비난의 반응을 더 많이 예상해야 하는 골치아픈 작업이기 때문이다.

못 하느니 안 하는 게 낫다는 리메이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그러나 마크 론슨은 가뿐하게 뛰어넘는다. 그가 생기를 부여한 ‘버전’들은 10년 넘는 깊은 내공의 결실이자 창작에 준하는, 혹은 창조 너머에 있는 지점이다. 하지만 그리 거창하지 않고, 심각하지도 않다. 오랜 경력이 말해주는것은 록을 일순간 팝으로 만들어버리거나 한때 진지했던 음악에 이제는 기꺼이 몸을 춤추게 하는 여유와 재치, 그리고 센스다. 혼자 들어도 클럽에서 들어도 어색하지 않은 [ Version ]은 검증받은 훌륭한 멜로디를 토대로 튼튼하고 다채로운 사운드와 즐거운 무드가 함께하는 앨범이다. 참여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은 경력자가 선사하는 보너스다.

이민희(매거진 프라우드 기자) : 자료 제공 소니비엠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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